용준형이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
그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가수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촬영 성관계 영상을 받은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용준형은 13일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당시 정준영과의 카톡 내용,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본 일과 적절하지 못했던 자신의 발언 등을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겠다며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에서 보도된 2015년 말에 동영상을 받은 적은 없지만, 다른 동영상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한 번도 ‘몰카’를 찍거나 유포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를 통해 ‘동영상을 받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에 대해서는 논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제가 단톡방에 없었다는 내용만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