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IS 2022]<상>엔데믹 시대 이끌 'ICT 새 먹거리' 총집합

2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열려
국내외 350여개 기업·기관 전시
SKT 메타버스·KT DX 눈길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등 풍성

월드IT쇼 2022로고
월드IT쇼 2022로고
WIS 2021 전시관 전경
WIS 2021 전시관 전경

'월드IT쇼(WIS) 2022'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22일까지 사흘 동안 새로운 ICT 트렌드를 제시할 국내외 기업의 대표 혁신 기술과 상품을 전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스마트시티 등 ICT 융합서비스의 국민 체험 기회와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WIS 2022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을 주제로 열린다.

2008년부터 시작된 WIS는 올해 14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ICT 종합 전시회다. 매년 국내외 ICT 최신 트렌드와 미래의 주역이 될 기술 산업 동향과 시장 인사이트를 살필 수 있는 비즈니스 특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미리보는 WIS 2022]<상>엔데믹 시대 이끌 'ICT 새 먹거리' 총집합

WIS 2022는 국내외 350여개 대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엔데믹 시대를 이끌 디지털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아이템은 △언택트(Untact) 테크놀로지 △AI·사물인터넷(IoT)·ICT 융합서비스 △디지털트윈·메타버스 △스마트 디바이스 △사이버 보안·블록체인(NFT)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MWC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SK텔레콤의 메타버스, KT의 디지털혁신(DX) 서비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AI를 접목한 가전·모바일 제품, 기아자동차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등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혁신' 프로젝트와 관련해 AI, IoT, 소프트웨어(SW) 등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상품을 선보일 대규모 전시관이 마련된다.

부대 행사도 열린다. 과기정통부가 WIS 2022 현장에서 개최하는 '2022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은 정부 지원을 받은 80여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이 주요 성과물을 제시, 산·학·연·관 연결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최하는 'ITRC 인재양성대전 2022'는 대학ICT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ICT 명품인재양성사업 수행대학의 우수 성과를 홍보한다.

기존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를 확대 개편한 'ICT 트렌드 인사이트 콘퍼런스'에는 파스칼 보넷 에이라(AERA) 테크놀로지의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산업 자동화와 초연결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캐서린 미루녹 싱귤래리티 그룹 이사는 경제, 금융, 기술 혁신과 융합이 변화시킬 미래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퀄컴코리아, SK텔레콤, 한컴인텔리전스 등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국내외 기업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는 참가기업의 마케팅 효과 증대, 국내외 바이어 발굴 등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해외 ICT 바이어와 통신사를 온라인으로 초청, 국내 유망 ICT 기업과 1대1 영상 수출 상담을 주선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도 열린다.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 기업에 시상하는 'WIS 2022 혁신상' 행사도 준비됐다. WIS 2022는 참가기업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철저한 방역조치 아래 개최될 예정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