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수진이 홍콩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수진은 지난 15일 KITEC에서 개최된 2024 수진 월드투어 'FLOWERING(플라워링)'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수진은 일본, 호주에 이어 홍콩을 방문, 데뷔 이후 홍콩에서의 첫 팬미팅 개최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수진의 첫 솔로 EP '아가씨'의 전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풍성한 셋리스트로 90분의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댄스 퍼포먼스 'BLACK FOREST' 무대로 매혹적인 자태를 과시하며 공연의 포문을 연 수진은 타이틀곡 '아가씨', 'bloodredroses(블러드 레드 로즈)', 'Sunflower(선플라워)', 'TyTy(타이타이)', 'SUNSET(선셋)'까지 다양한 매력이 묻어 나는 고퀄리티 라이브 무대로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무대 중간중간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과 토크로 친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수진의 이모저모를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코너는 팬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줬으며, 특히 수진이 그린 그림을 팬들이 맞추는 게임 중 최근 생일이었던 수진을 위해 팬들이 몰래 깜짝 케이크와 슬로건 이벤트를 선사, 뭉클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수진은 "항상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저의 힘이 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 힘을 얻어 앞으로도 팬분들께 힘이 돼 드리겠다"라고 진심 어린 팬 사랑을 내비쳤다.
수진은 지난해 11월 8일 첫 솔로 EP '아가씨'를 발매, 수진 만의 음악적 색채와 독보적인 매력으로 국내외 음원, 음반 호성적을 거두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이뤘다. 수진은 일본, 호주에 이어 홍콩에서 2024 월드투어 'FLOWERING'을 성료,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한편 수진은 해외 팬미팅 및 각종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