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쇼케이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즈 아레나에서 신보 'CHIKAI'(誓い/치카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수록곡 'Deja Vu [Japanese Ver.]'와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 무대를 선보였고, 팀 특유의 벅차오르는 감성과 아름다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직접 신보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타이틀곡에 대해 “서로 변해가더라도 '영원히 함께하자'라는 약속 만은 변하지 말자고 말하는 곡”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모아(MOA.팬덤명)에게 하는 약속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수록곡 'Kitto Zutto' 프로듀싱에 참여한 휴닝카이는 "'어떤 순간에도 너의 곁을 지키고 잡은 손을 놓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모아 분들을 떠올리면서 작업했다"라고 말해 팬 사랑을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재 일본 4대 돔 투어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는 K팝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만에 이룬 성과다.
이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항상 응원해 주신 모아 분들 덕분이다. 여러분의 기대에 걸맞은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모아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와 함게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신보 'CHIKAI'는 현재 일본에서 음반과 음원 차트 모두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중이다.
싱글은 발매 첫날 30만 982장 판매돼 팀 자체 1일차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우며 일본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7월 2일 자) 1위로 진입했다.
또한 7월 3일 자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서는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가 4위를 차지하고 수록곡 'Kitto Zutto'와 'Deja Vu [Japanese Ver.]'는 각각 7, 8위에 오르면서 신보 전곡이 '톱 10'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We'll Never Change'는 3일 기준(현지시간) 39만 5755회 스트리밍됐다. 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일본에서 발표한 노래 중 가장 높은 첫날 재생 수를 기록했던 'Ring'(19만 3640회)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We'll Never Change'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인 3일 오전 2시 라인뮤직 실시간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7월 3일 자 라인뮤직 데일리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는 2위에 올라 이날 순위권에 든 K팝 아티스트의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이 외에도 4일 오후 2시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1위에 랭크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첫 일본 돔 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 IN JAPAN'은 오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