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나연(NAYEON)과 뉴진스(NewJeans)가 한터차트 국가별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한터차트는 5일 오전, 6월 4주 차(집계 기간 24일~30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나연과 뉴진스가 각 부문별 1위에 자리했다.
국가별 차트 미국 부문 1위는 나연의 'NA'(종합 지수 1만1975.66점)다. 특히 나연의 1위는 앨범 발매 약 3주가 지나 달성한 것이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나연이 유튜브,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꾸준히 활약했을 뿐 아니라, 북·남미 영향력이 큰 트와이스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이어 에이티즈의 'GOLDEN HOUR : Part.1'이 종합지수 8512.60점으로 2위, 지난 6월 24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Cosmic'이 4617.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은 뉴진스의 'Supernatural'(종합 지수 9338.96점)이 1위로 올라섰다. 이어 2위는 아일릿의 'SUPER REAL ME'(종합 지수 9225.27점), 3위는 투어스의 'SUMMER BEAT!'(종합 지수 7440.76점)가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24일 발매한 'SUMMER BEAT!'로 3위에 차트인 한 투어스의 인기가 주목할 만하다. 투어스는 일본 매거진 커버 모델에 발탁되는 등 현지 데뷔 전부터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또 국가별 차트 일본 부문에도 진입해 한층 높아진 일본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국가별 차트 중국 부문은 1위와 2위 모두 뉴진스가 차지했다. 뉴진스의 'Supernatural'이 종합 지수 1만9163.06점으로 1위를 수성한 것에 이어서 'How Sweet'가 종합 지수 1만7094.24점으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베이비몬스터의 'SHEESH'가 종합 지수 1만2426.85점으로 3위를 달성했다.
한편, 국가별 차트는 한터차트의 빅데이터 수집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케이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발표되는 차트로, 각 국가별 음반, 음원, 소셜 포털 데이터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된 종합 차트다. 국가별 차트는 매주 금요일 발표된다.
각 앨범 차트 성적 및 판매량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후즈팬(Whosfan)'앱과 한터차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