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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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공`의 책무

    탄핵 정국이 막바지에 들어섰다. `정권 시계`가 있다면 몇 시쯤 됐을까. 밤 11시30분을 지났을까. 새날을 알리는 자정이 멀지 않았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도 늦은 시간, 정리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다. 그래서일까....

    2017-0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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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산업혁명과 디테일

    “실력 있는 외과의사가 돼야 한다”고 공무원을 만날 때마다 말한다. 능숙한 외과의사는 허비가 없다. 환자 여기저기를 찌르지 않는다. 아픈 부분만 콕 찾아내 환부를 도려낸다. 규제를 다루는 공무원도 이래야 한...

    2017-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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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연착륙의 전제조건

    `4차 산업혁명`은 이제 일상어가 됐다. 뉴스 헤드라인에 걸리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잠룡들의 대통령 선거 공약 경제 정책에서도 단골 메뉴다. 이 단어는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일명 다보스포럼)을 통해 주목 받았다...

    2017-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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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찮은 미·중 자국보호주의

    미국과 중국의 자국 보호무역주의가 우리나라를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연일 강력한 자국 산업 보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중국도 자국 산업 보호를 내세운 가운데 우리나라는 특히...

    2017-0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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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조직 개편 `나비효과`

    중소 정보기술(IT) 업체 임원인 친구가 힘들다고 넋두리를 늘어 놨다. 영업 부진이 심각해서가 아니다. 사업 수주 기회가 눈앞에 즐비하지만 전문 인력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하소연이다. 초급은 물론 중급,...

    2017-02-02 17:00
  • 토마스 모어와 `2017년 대한민국`

    최근 영화전문 케이블TV 채널에서 `천일의 스캔들`이라는 영화를 봤다. 헨리 8세와 왕비 앤의 위험한 사랑을 그린 영화다. 이 이야기는 영국 역사상 가장 큰 스캔들인 만큼 많은 영화나 소설의 소재가 되고 있다. 개...

    2017-01-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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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의 행복

    동네마다 뽑기방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전국에 500곳이 넘었다. 불과 2년 사이에 24배나 증가했다. 뽑기방은 10∼20대 젊은이의 정신 해우소다. 이들은 500원, 1000원의 행복을 구한다. 몇만원대 인형을 뽑...

    2017-0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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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맹목 프레임에서 벗어나자

    지난해 졸수(卒壽)에 이른 가친(家親)께서 동맥경화로 크게 고생하셨다. 발가락에 생긴 염증이 발단이었다. 동네 병원에서 몇 개월을 치료해도 낫지 않았다. 급기야 까맣게 썩는 괴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동네 병...

    2017-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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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식 4차 산업혁명 전략

    1956년 미국 잡지 `라이프`는 펜타곤(미국 국방부의 별칭)의 미사일 프로젝트를 단독 보도했다. 미사일은 1개 소대를 태우고 800㎞를 30분 만에 날아가는 것이었다. 순식간에 적진 후방까지 침투하는 야심 찬 기획이...

    2017-01-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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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시대를 살아가는 법

    16세기 후반 영국의 윌리엄 리라는 성직자가 양말 짜는 방직기를 발명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기계가 멋진 발명품이라고 믿었다. 손으로 옷감을 짜는 단조로운 일에서 해방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엘리자베스 1세 여...

    2017-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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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AI 그리고 일자리

    지난해 1월이다. 이세돌 9단은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의 도전장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두 달 뒤 인간과 기계가 세기의 대결은 펼쳤고, 얼마간의 충격을 주는 결과를 낳았다. AI 바둑전쟁은 올해에도 이...

    2017-0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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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경제호` 힘찬 출발을

    정유년이 밝았다. `2017 대한민국 경제호`가 여명을 알리는 붉은 닭의 힘찬 기운과 함께 출발했다. 신년이 주는 새 기운이 있지만 경제 전반에 걸쳐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크다. “...

    2017-01-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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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구영신(送舊迎新)

    연말 송년회에서 최고 어른이 참석자 모두에게 질문을 던졌다. 개인사든 회사 일이든 연초에 다짐한 바를 얼마나 이뤘는지, 연말에 끝맺음은 제대로 했는지를 물었다. 헛웃음과 헛기침이 앞서 반응했다. 단 한 명도...

    2016-12-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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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걸린 대한민국

    연말을 맞아 조금은 바쁜 약속과 일정에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독감에 걸렸다. 독감 예방 접종까지 했는데 좀 억울하긴 하다. 연이은 송년 모임에 숙취와 수면 부족으로 피곤하다고 생각했지만 급기야 주말에...

    2016-1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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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을 기다리며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는 음악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진 가수와 연기자를 보는 반전도 쏠쏠하다. 오랜 기간 무대를 떠난 이들이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르며 땀...

    2016-12-22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