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에게 25만원을 지급하겠다는 이른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특별법’이 22대 국회에서도 부활했다. 200석에 가까운 의석을 확보한 야당은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강행 처리했다. 내용은 이전보다 더 나아가 지역화폐와의 결합을 내세웠다. 재정당국은 지역 사업인 지역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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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과 25만원2024-08-0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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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번호 '2024-116'과 대규모 통신 조회
8월 2일 오전 11시 8분. 내 휴대폰으로 문자 알람이 왔다. 발신자 번호는 국번 없이 1301번, 대검찰청 콜센터였다. 내용은 ‘통신이용자정보를 제공받았으니 이를 통지한다’는 것이었다. 문서번호는 ‘2024-116’, 조회 사용 목적은 수사였다. 문서번호는 다르지만
2024-08-05 15:23 -
다시 뒷전에 밀린 정보보호산업
정보보호산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현 정부 들어 승승장구할 것만 같던 업계 앞길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며 곳곳에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사이버 위협 고도화와 국가안보 문제 등으로 정보보호산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엔 다르다’는 업계 기대가 집권 3년 차에
2024-08-04 18:17 -
'최다 석유제품 수출국 기록 경신' 가능할까
우리나라는 기름이 한방울도 나지 않지만 석유제품 수출량이 많아 마치 산유국 같은 나라다.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의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은 2억4530만 배럴로, 2018년 상반기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2024-08-01 13:48 -
전기차 캐즘, 돌파구는 있다
‘코스트 이노베이션(Cost Innovation)’.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이 내건 화두는 원가 절감이다. 내부적으로 수익성 확보 방안을 고심하는 동시에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에게도 20% 수준의 원가 절감을 요청하고 있다. 최근 만난 한 장비사 대표는 “5% 수준의
2024-07-31 13:48 -
후진하는 '전기 택시' 보급
친환경 전기 택시 보급 정책이 후진하고 있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전기 택시 구매 보조금 소진율은 평균 20%대에 그쳤다. 소진율은 지난 해의 절반 수준이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전기 택시는 없어 못 파는 귀한 존재였다.
2024-07-30 16:00 -
리더의 자격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조직에는 리더가 필요하다. 어떤 조직에서 가 얼마 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는 조직 성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리더는 꼭 필요하다’라는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부정할 수는 없다. 정부는 물론, 대형 공공기관이나 글로벌 기업과 같은 거대 조직의 리
2024-07-29 16:00 -
티몬 사태와 하인리히 법칙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1개의 큰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300개의 작은 실수와 29개의 경미한 사고가 먼저 발생한다는 통계적 법칙이다. 사소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살펴 문제를 점검하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지만, 이를 무시하고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2024-07-28 14:15 -
중기 지원, 적시에 실효성 있어야
“힘들다고 찾아오는 기업은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진짜 힘든 기업은 너무 바빠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정신도 없어요.” 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지원 담당 실무자는 최근 몇 년간 현장에서 느낀 영세 중소기업의 현실을 이렇게 설명했다. 올 상반기 파산 신청 기업 수
2024-07-25 13:22 -
韓 배터리와 '트럼프 리스크'
국내 배터리 업계 최대 화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여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를 공언했기 때문이다. 피격 사건 이후 ‘트럼프 대세론’까지 형성되자, 배터리 업계는 11월 미국 대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IRA가
2024-07-24 16:00 -
상품권 폭탄 근본 문제 '유통'이다
국내 e커머스 시장이 어수선하다. 소셜커머스 시절부터 성장해 온 티몬과 위메프가 대금 미정산 문제를 빚으면서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부 입점 상인들은 물건을 산 고객들에게 결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물건 대금을 플랫폼사로부터 못 받을 것을 우려
2024-07-23 15:00 -
기록적 폭우, 기후위기 패러다임 전환 시급
200년 만의 폭우가 지난 16일 새벽 전남 해남군을 강타하며, 주택·상가 침수와 토사 유실 등 피해가 잇따랐다. 좁은 강수대가 국소 지역에 집중 폭우를 쏟아붓으며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주말인 20일 새벽 또 다시 호남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내려, 시간당
2024-07-22 14:32 -
불을 끄는 바람, 불을 일으키는 바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유 후보자는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온 인물로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R&D 전문성과 산·학·연 소통 경험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2024-07-21 10:56 -
'독'이 된 중소기업 복지
“회사 내 자유롭게 이용하라고 만든 직원 복지시설이 독이 될 줄 생각도 못 했어요. 법을 어기지 말라 니 따를 수밖에요.” 취재차 방문했던 어느 중소기업 간부가 최근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면서 나온 푸념이다. 해당 기업은 오랜 숙원이던 사옥을 건립해
2024-07-18 10:18 -
제약바이오 옥석가리기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대거 유상증자에 나섰다. 올해 7월 한달 동안 제약바이오 분야 7개 기업이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경남제약, CMG제약, 피플바이오, 제이엘케이다. 지난 15일 480억원
2024-07-17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