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국내 세 번째 환자가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란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사스와 유사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전염성 질병이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과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메르스환자 밀접접촉 의심 가족·의료진 64명을 격리시켰다.
한편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20일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 관련 일을 하다가 귀국한 남성과 그의 부인 등 2명이 첫 감염 환자로 나타났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