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추모 공연, 故권리세-은비 1주기 추모공연 일본서 열려

故 권리세, 故 은비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故 권리세, 故 은비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코드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와 은비의 추모 공연이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8월 2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호텔 콘서트홀에서 ‘리세 & 은비 메모리얼 콘서트(RISE & EUNBI MEMORIAL CONCERT)` 故 권리세, 은비의 추모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이다.

폴라리스와 소속사 동료들과 가족들이 故 권리세의 소원이었던 일본 공연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권리세의 측근 또한 SNS를 통해 추모 공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14년 3월 故 권리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 같이 정말 큰 공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이다. 오로지 팬들만이 있는 공간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재일교포 4세인 권리세가 자신이 살았던 일본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한편 고은비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으며, 권리세는 2009년 미스 일본 진 출신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으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레이디스코드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하며 인기를 끌었으나, 그해 8월 7일 `KISS KISS`를 발표하고 음악활동을 이어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9월 3일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영동고속도로 수원 IC 지점에서 승합차 뒷바퀴가 빠지며 가드레일을 박는 사고가 발생해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다.

레이디스코드 추모 공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노래 좋았었는데", "레이디스코드, 벌써 1년이나 지났구나", "레이디스코드, 좋은 곳에서 쉬고 있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