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인질극 종료
순천에서 50대 남성이 내연 관계인 여성의 아들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순천경찰서는 1일 초등학생 어린이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한 혐의로 위모(5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30분동안 순천시 연향동 아파트 11층 집에서 집주인 김모(44ㆍ여)씨의 초등학생 아들(9)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인질극을 벌였다. 사건 당시 집 안에는 김씨의 친정 어머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위씨는 “김씨를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다. 집에 데려오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