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여한 남한 측 상봉단이 북에 있던 가족들을 만났다.
20일 오후 북측 96가족과 남측 389명은 금강산 면회소에서 처음으로 단체 상봉을 하며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60여 년 만에 다시 만난 남북 이산가족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얼굴을 만지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또한 각자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단체 상봉은 오후 5시 반까지 2시간 동안 이어졌고, 오후 7시 반부터 환영 만찬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박 3일간 열리는 2회 차 상봉에서는 남한 측 90가족, 북측 가족 180여 명이 재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