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정진영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에서 죽음을 맞이한 강석현(정진영 분)의 마지막 편지를 읽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은수는 강석현이 선물한 보석함을 바라보며 그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괴로움에 보석함을 떨어뜨렸고 깨진 보석함에서 편지 한 장이 나타났다.
해당 편지에서 강석현은 신은수를 향해서 “아마 그때 쯤이면 나는 자네를 기억도 하지 못할 거다. 어쩌면 세상을 떠난 후일 수도 있겠다. 그래서 미리 편지를 남긴다”라면서 “자네가 내 옆에 있던 순간들이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들이었다”라고 전했다.
특히 강석현은 편지에 “그러니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 이 거울을 깼다면 자네는 다시 맑아졌다는 이야기”라고 전하며 “고마움을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라는 어둠을 밀어내고 형우와 빛 속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보이자 은수는 오열을 하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