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이 핵실험을 지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핵실험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11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구체적으로 언제 훈련을 참관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10일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참관 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은 지난 10일 오전 5시20분쯤 황해북도 삭간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핵탄 적용수단들의 다종화를 힘있게 내밀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적들에게 핵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핵폭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참관에서 "조국통일을 위한 천금같은 기회는 우리가 먼저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에 선불질을 하려고 날뛴다면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파죽지세로 달려나가 무쇠발톱으로 적진을 짓뭉개버려야한다. 그러자면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깔아눕히며 제일 먼저 서울에 돌입해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깃발을 꽂은 영웅땅크병들의 싸움본때와 투쟁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