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누퍼가 팬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스누퍼는 지난 13일 오후 인천 남구 숭의동 롤캣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약 100여 명의 팬들을 만나 미니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스누퍼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해 입구에서부터 롤러장에 입장한 팬들에게 직접 준비한 솜사탕을 나눠주며 달콤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멤버들은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팬들과 함께 어울리며 롤러장을 돌았고 팬들 역시 스누퍼와 손을 마주잡고 가까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자유 시간이 끝난 뒤 ‘도전 골든벨’ 코너가 진행됐다. 멤버들은 그들과 관련된 문제를 냈고, 팬들은 각자의 답을 외치며 스누퍼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가장 열띤 호응을 얻었던 것은 바로 롤러장 보물찾기였다. 곳곳에 숨겨놓은 보물을 찾은 팬들에게는 스누퍼가 준비한 기념품이 전달됐고, 스누퍼 멤버 한명 한명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보물을 찾아낸 팬들은 스누퍼의 품에 안겨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순서로는 스누퍼와의 데이트를 기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롤러장에 모인 팬들은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미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미니 데이트를 종료했다.
미니 데이트를 마친 스누퍼는 “먼 길까지 저희를 보기 위해 찾아주신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컴백 첫 주 활동을 정말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누퍼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융희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