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 “우병우, 뻔뻔하게 거짓말…실제로 그런 경우 감옥간다“

사진=방송 캡처
사진=방송 캡처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이 우병우의 모르쇠 행동을 비판했다.

23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지난 22일 제5차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질의한 것에 대해 “청문회 주요 증인 우병우는 예상대로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압수수색 나온다는 사실을 최순실이 어떻게 안 건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다”며 “우병우 수석도 그렇고 나도 검사 생활을 했는데 순간 검사 모드로 나간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우병우나 김기춘처럼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본다. 추궁할 때까지 밀당을 하는데 '도저히 못 듣겠다'고 하면 털어버리고 객관적 물증을 갖고 기소해버린다”면서 “실제로 법정에 가서 똑같이 부인하다가 구속돼 감옥 가는 경우가 99%다”고 설명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