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일본 EEZ에 낙하 "아베, 북한에 강력 항의"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북한이 탄도미사일 4발을 동해상으로 6일 발사했다.

이는 한미 연합훈련인 독수리 훈련이 지난 1일 시작된 지 닷새 만이다. 이에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또 미사일 4발이 동해상으로 약 1000여 km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 미사일 4발 가운데 3발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해 3발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며 "이번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됐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