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오는 5월 결혼...남편은 누구? “신혼여행은....출국금지 상태라”

홍가혜 오는 5월 결혼...남편은 누구? “신혼여행은....출국금지 상태라”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 등장해 뉴스 인터뷰로 곤혹을 치룬 홍가혜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홍가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연한 박근혜 구속소식만큼 제 인생에 있어서 설마했던 일이 생겼다. 저 5월 27일 결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통 속에 걸어가고 있던 세상을 내려놓고 이제 옆지기와 함께 사랑으로 걸어가려 한다”며 “상견례에 예식장 예약, 스드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지만 감사하게 겪어내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예비신랑과 결혼식도 예물도 혼수도 간소화하고 웨딩촬영이나 폐백은 생략하기로 협의했다”며 “출국금지 상태라 신혼여행은 1년 뒤에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근혜 구속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듯 결혼도 끝이 아니라 시작일 것”이라면서 “세월호 3주기, 3년상을 치르고 위로받아야하는 사람들이 위로받을 때 ‘비로소 시작이라는 걸 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게 결혼이라는 형태로 왔다”며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