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난 미투 안떴다"더니..과거 소녀시대 성희롱? '떡방아 묘사까지'

사진=소녀시대를 성희롱한 윤서인의 웹툰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소녀시대를 성희롱한 윤서인의 웹툰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웹툰 작가 윤서인이 최근 성추행 논란이 되고 있는 김생민을 비판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소녀시대를 성희롱한 윤서인의 웹툰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윤서인은 지난 2010년 포털사이트 야후에 올린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는 카툰을 올렸고, 카툰에는 9명의 소녀를 성적으로 희화화한 그림이 담겨있어 공격받았다.


 
당시 카툰에는 누가 봐도 소녀시대 멤버의 얼굴과 닮은 여자 캐릭터가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채 민망한 자세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소녀시대 나머지 멤버 수와 동일한 여성들이 엎드린 채로 ‘과거시험’을 보는 모습을 그려져 있다.
 
그리고 새해맞이 떡방아 찧는 장면이 묘사된 그림에는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오오 이것도 좋은데'라는 민망한 코멘트가 담겨 경악케 했다.
 
당시 윤서인은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소녀시대의 팬이다. 결코 나쁜 의도가 없었음을 알아주길 간곡히 바란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서인은 김생민을 저격한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 미투 안떴습니다. 근데 내가 왜 저기에 있는지 이제는 나도 모르겠어. 이상하게 한국에만 오면 참 피곤해.. 가끔은 뭔가 그냥 꿈 꾸는 기분이야”라는 글을 게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