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무죄주장, 여전히 평행선 달리는 억울함 호소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슈 인스타그램 캡쳐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 S.E.S. 출신 슈가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슈 측 변호인은 18일 뉴스엔에 "슈가 지난 10일 검찰에 출두해 한차례 조사를 받았고, 17일에는 대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질 조사는 고소인들과 저희가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확인하는 절차였다. 내부 조사를 마친 후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저희는 지금도 사기죄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며 "9월 안에 처분이 내려졌으면 좋겠지만 연휴로 시간이 미뤄질 것 같다. 빠른 처분이 내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 원과 2억5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슈 측은 "슈가 도박을 한 것은 맞지만 슈는 오히려 억울하게 도박빚을 지게 된 피해자다. 도박 자금을 빌려주는 것 자체가 불법인데 이들은 슈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로 불려나가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고, 망신을 주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