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조 기업들은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 개발을 위해 기계 부품 및 전기 부품에 소프트웨어를 결합해야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복잡하고 오래된 프로세스 및 구형의 기술은 가시성을 저하시키고, 중복되는 작업을 요구하는 한편 시의 적절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든다.
PTC는 미국 보스턴에서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 라이브웍스(LiveWorx)에서 자사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플랫폼 '윈칠(Windchill)’에 통합 소프트웨어 관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PTC는 전체 제품에 대한 이력(traceability) 관리를 강화하고 각 이해당사자들이 전체 개발 및 제조 주기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칠 PLM 플랫폼 내 네이티브 제품 데이터 관리 기능, 시스템 엔지니어링, 요구사항 관리, 소스 코드 관리, 테스팅을 연결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능들도 통합됐다. 이들 기능은 기존에 ALM(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인테그리티(Integrity) 제품에 탑재된 것으로 연내 브랜딩 개편을 통해 윈칠에 통합되어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단에서는 총체적인 PLM 뷰를 바탕으로 제품 내 의존 관계를 파악하고, 설계 프로세스를 확인하여 전체적인 향상점과 예외 사항을 예측할 수 있다. PTC는 이러한 확장형 PLM 솔루션을 통해 전체 수명주기에 걸친 협업 지원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높여 PLM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PTC는 OSLC(수명주기 협업을 위한 개방형 서비스 규격) 및 OASIS 산업 규격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 인테그리티와 시스템 엔지니어링 브랜드를 윈칠에 통합한다. 더불어 PLM 연결 및 이력관리 기능을 씽웍스 플로우(ThingWorx Flow)로 확장시켜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LM 컨설팅 기업 CIM데이터(CIMdata)의 스탠 프르지빌스키(Stan Przybylinski) 부사장은 “요구사항 관리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윈칠은 제품 정보에 대한 최신의 디지털 스레드를 총체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훌륭한 선택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TC는 통합형의 윈칠 플랫폼 출시 후 연내에 브랜딩 재편을 통해 인테그리티 라이프사이클 매니저(Integrity Lifecycle Manager) 및 인테그리티 모델러(Integrity Modeler)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보스턴(미국)현지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