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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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세제 개편` 탈출구 없나

    “중국 역직구 사업 거래액이 몇 달 만에 반 토막 났습니다. 중국 정책 때문에 한국 역직구 업체 대부분이 고전합니다.” 최근 만난 한 역직접구매 전문 쇼핑업체 대표는 수개월 사이에 중국 시장 실적이 50%가량 줄...

    2016-07-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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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벤처기업인의 눈물

    “두 달 전에 회사를 접었습니다. 파산 신청을 하고 나니 남는 게 없네요.” 최근 만난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의 눈은 충혈돼 있었다. 대덕밸리에서 촉망받던 기업인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근황을 물었는데 돌아...

    2016-07-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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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 업무`

    `국가나 공공 단체의 일`을 뜻하는 `공무(公務)`라는 단어는 무게감이 있다. 공정해야 하고 법·규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 전북도는 최근 한 민간 기업이 낸 고창 태양광 발전사업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 개발...

    2016-07-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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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회사 이름만 좀 가려 주세요.” 보안 취약점 관련 언론 취재가 이뤄지거나 행사 발표가 예정됐을 때 국내 기업이 흔히 취하는 자세다. 취약한 부분을 고쳐 보안을 강화한다든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

    2016-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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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자업자득

    테슬라 모델3는 출시일, 가격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세계에서 수십만대의 예약 구매를 받았다. 일각에서 엘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가 관리를 위해 기상천외의 도박을 건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했지만...

    2016-07-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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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를 중기부 산하로 해 달라"

    지난 주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 고충 사항을 청취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중소기업계 대표단 30여명은 행자부 일행을 반갑게 맞았다. 홍 장관 고향인 강원도 평창에서 중소기업 리...

    2016-07-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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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가폰 시장의 `정보 비대칭`

    “중저가폰에 관심이 있으면 그냥 갤럭시J5를 구매하세요.” 중저가폰을 구입하기 위해 대리점을 찾았지만 직원은 대뜸 삼성 제품부터 추천했다. 다른 제품은 없느냐고 물어 보자 `거기서 거기`라고 일축했다. 카탈...

    2016-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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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은 국내 소비자를 우롱하지 마라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10개월째를 맞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미국에서 전량 리콜과 함께 153억달러(약 18조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도 370만대 이상 리콜을 실시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2016-07-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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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 사무실

    최근 구로·가산 G밸리에 사무실 쪼개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한 업체가 대형 사무실 하나를 임대, 내부를 칸막이로 나눈 후 재임대하는 형식이다. 사무실 하나당 3.3~6.6㎡(1~2평)에 불과하다. 책상과 의자를...

    2016-07-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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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 없는 미세먼지 대책

    `서천화력 1·2호기 2018년, 삼천포화력 1·2호기 2020년, 호남화력 1·2호기 2021년, 보령화력 1·2호기 2025년`. 정부의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기 일정이다. 국가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16-07-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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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해요, 안 해

    “안 해요, 안 해”.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말이다. 해외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 자사 게임을 권하는 국내 게임사의 마케팅을 조롱하는 의미로 쓴다. 재미있는 해외 게임을 두고 굳이 한국 게임을...

    2016-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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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노마드

    노마드는 `유목민`이라는 뜻이다.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 유목민의 삶은 다양한 철학 이론에 영감을 줬다. 질 들뢰즈는 특정한 가치나 삶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추구하는 사유를 `노마디즘`으로...

    2016-07-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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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래동의 소공인 협업체

    소공인들이 뭉쳤다. 더 많은 고기를 잡기 위해 선단을 스스로 구성했다. 얼마 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들렀다가 소공인 `동아리`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흔히 말하는 친목 개념과는 성격이 달랐다. 기계금속가...

    2016-07-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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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빈 토플러가 한국에 남긴 메시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타계했다. 미래 사회는 지식이 재산이 되는 정보화 사회가 될 것이라는 토플러의 예견은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미래학은 뜬구름 잡는 얘기`라는 비판도 있지만 미래학을 학문의 경지로 끌어...

    2016-0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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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다단계 "이게 최선입니까?"

    일흔 살 할머니는 웃었다. 휴대폰 다단계를 해서 1년 만에 400만원을 날렸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누군가 자신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 주니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다단계 1년 만에 남은...

    2016-06-3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