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철학자 토머스 쿤은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한 시대의 과학자들이 공통으로 받아들이는 가치관, 이론, 기술을 패러다임이라고 했다. 패러다임의 전환은 점진적인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파괴하고 새로...
이상직 변호사의 DX문화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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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인정보의 패러다임(공동정보, 개인정보, 협력정보 시대)2022-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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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디지털 시대 '아비투스' 문제
나이가 들면서도 여전히 세상이 어색하고 적응하기 어려운가. 그렇다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새로운 아비투스를 얻기 위해 애쓴다는 뜻이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인간의...
2022-05-23 16:00 -
(18)대중소기업 상생의 해부학
중국 한(漢)나라 고조 유방의 아들 혜제 시절이다. 승상 소하가 죽자 그 뒤를 지방 관리로 있던 조참이 이었다. 조참은 지방 후임자에게 감옥과 시장을 엄히 다스리라고 당부하고 떠나왔지만 정작 전국을 다스리게...
2022-05-16 16:00 -
(17)AI 시대, 인간의 자아(自我)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정신활동을 모방한다. 그래서 AI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을 알아야 한다. 각각의 인간을 보면 나약하고, 생로병사의 고통에 시달린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면 생존하기 어...
2022-05-09 16:00 -
(16)원본을 뛰어넘는 가치의 발견
진짜는 무엇이고 가짜는 무엇일까.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모방한 가짜일까, 새로운 창조일까. 실제 공간을 베낀 메타버스는 뭘까. 우리도 최초로 인간 유전자를 지닌 조상을 원본으로 복제된 사본인지 모른다. 하느님...
2022-05-02 16:00 -
(15)인공지능 범죄, 미리 막을 수 없을까
인도네시아 발리에는 긴꼬리마카크 원숭이가 살고 있다. 관광객의 머리핀, 모자를 훔쳐봐야 웃고 지나갈 뿐이다. 카메라, 휴대폰, 지갑, 안경 등 비싼 것을 노린다. 그래야 음식 등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캐...
2022-04-25 16:00 -
(14)BTS의 성공비결
놀랍다. 7인조 그룹 BTS의 성공을 어떻게 봐야 할까. 아이돌 그룹 가운데 독보적이다. 외국에 광팬이 많다. 전문가들이 꼽는 비결을 보자. 가사와 곡, 안무, 공연의 완성도가 높다. 멤버들이 작사, 작곡, 안무 개발...
2022-04-18 16:00 -
(13)대학의 몰락을 막을 수 없을까
2020년엔 241만명이지만 2025년엔 184만명, 2040년엔 118만명이다. 2022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대학생 숫자다. 2020년 789만명인 학령인구는 2040년이면 447만명으로 43.4% 감소한다. 2020년과 비교해 204...
2022-04-11 16:00 -
(12)트롤리 딜레마와 인공지능 윤리
1967년 철학자 필리파 풋(Philippa Foot)이 제시한 사례다. 고장난 트롤리(Trolley, 열차의 일종)가 선로 위 작업인부 5명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기관사가 선로를 변경하지 않으면 5명은 죽는다. 기관사가 선로를...
2022-04-04 16:00 -
(11)디지털 시대, 쓸모없는 것의 가치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 맹상군은 진(秦)나라에 외교사절로 갔다가 감금됐다가 왕의 후궁에게 여우가죽 옷을 뇌물로 바치고 탈출했다. 여우가죽 옷을 구하는데 도둑질을 잘하는 식객의 도움을 받았다. 동이 트기 전에...
2022-03-28 16:00 -
(10)'먹방'에 빠져드는 이유
“국물도 없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겪은 사람이다. 당신에겐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다. 우리 조상은 국을 많이 먹었다. 음식이 귀한 시절에 고기나 나물을 불린 물...
2022-03-21 16:00 -
(9)쇼트폼(Short Form) 콘텐츠에 끌리는 이유
소통 수단을 보자. 최초에 말(言)이 있었다. 멀리 가지 못했고, 같은 입에서 다른 말이 나왔다. 여러 사람을 거쳐 다른 말도 됐다. 그래서 글이 나왔다. 명확해졌다. 말(馬)과 짐에 실려 천 리를 갔다. 글 모르는 백...
2022-03-14 16:00 -
(8)소드마스터(Sword Master) 척준경과 스타기업의 삶
세계 역사상 무예가 가장 뛰어난 사람은 누구일까. 정사(正史) 고려사를 보자. 공부엔 소질이 없었다. 말단 향리의 아들인 그는 1100년경 제1차 여진전쟁에 종군했다. 고려군이 정주성에 갇혀 전멸 위기에 놓이자 총...
2022-03-07 16:00 -
(7)대기업의 무덤, 플러스알파
일본 전국시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모리 가문과 싸우고 있었다. 그때 주군 오다 노부나가가 부하장수 아케치 미쓰히데에게 살해됐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는 이 사실을 숨긴 채 모리 가문과 재빨리 화해하고 귀환한...
2022-02-21 16:00 -
(6)타인은 지옥이다. 디지털시대의 실존(實存)
기원전 약 500년께 인도 네팔 접경지역 카필라국의 왕자가 보장된 자리와 처자식을 버리고 29살 늦은 나이에 집을 나갔다. 당시 부족국가가 난립했는데 정치투쟁에 패해서 추방됐다는 견해가 있었다. 남아 있고 싶은...
2022-02-1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