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IPTV

‘TV가 통신을 만나 개벽하다’
 새로운 미디어 세상이 다가온다. 채널 수 제한도 없고, 방영 시간대에 맞추기위해 허겁지겁 달려올 필요도 없다. 내가 원하는 맞춤형 정보를 주문하기도 하고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즐기면 그만이다. 바로 방송과 통신이 만나 탄생한 IPTV다. 우리나라 방송 100년, TV 50년 역사에 획기적인 변화다. 채널수가 제한된 지상파 방송이나 단방향의 방송을 제공하는 케이블TV,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가진 인터넷방송의 제약점을 모두 뛰어 넘는다. 고화질 콘텐츠, 양방향 서비스, 차세대 미디어 모델 등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다. 단 하나 문제인 법제화 이슈도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이미 통신사업자포털업체들은 IPTV의 전신인 프리IPTV(TV포털) 시장에서 일전을 시작했다. 법제화 여부에 상관없이 대중 속으로 파고들 태세다. 윤종록 KT 부사장은 “공중파, 케이블TV 시대를 지나 고화질양방향이 주도하는 IPTV 시대로 접어들었다”라며 “미디어2.0의 도래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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