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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어 키오스크,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대당 2000~3000만원짜리 키오스크를 들이기에는 소상공인 부담이 큽니다. 면제 조항을 넓혀야 합니다.” 한 소상공인의 발언이다. 내년부터 장애인 접근성을 개선한 일명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오프라인 주문·결제 현장에 의무화된다. 바닥면적이 약 15평(50㎡) 미만인

    2023-07-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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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과 게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자녀가 아빠의 양 옆에서 나란히 걷는다. 아빠가 등 뒤에 맨 가방에서는 휴대폰 충전 케이블 세 가닥이 삐져나와 각자가 손에 든 휴대폰에 연결돼 있다.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함께 플레이하며 가족이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2023-07-2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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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車기업의 한국 투자 이어지려면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한국에서 처음 전용 전기차(프로젝트명 오로라3)를 생산한다. 오로라3는 르노코리아차가 2026년 말에서 2027년 초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는 핵심 신차다.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차(HEV)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오로라1),

    2023-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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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조선·반도체 꿈꾸는 디지털 치료제

    아직 일반인에겐 생소하지만 몇 년 후에는 ‘디지털 치료제’가 대중화될 전망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불면증이나 우울증, 경도인지장애 같은 질병·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다. 1세대 치료제인 알약, 2세대 치료제인 항체·세포에

    2023-07-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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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반도체도 실리 추구해야

    “우리나라 종합반도체기업(IDM)이 미국 기업의 대당 최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장비를 구입하면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으라는 것인데 상식적이지 않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개시한 대(對)중국 미국산 첨단 반도체와 장비 수출 통제 규제 관련 우리나라 반도체 업계 일

    2023-07-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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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인력양성은 달라야

    지난주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3년의 중소기업 정책은 물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정운영 방향성을 담았다. 중소기업 분야는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경제기여도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30페이지가 넘는 자

    2023-07-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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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거대AI 혁신으로 지방 소멸 막는다

    챗GPT가 불러온 초거대 인공지능(AI) 열기가 뜨겁다. 초거대AI는 글과 그림, 음악 등을 만드는 생성형AI 중에서도 모델 크기와 학습데이터 규모가 더 큰 AI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초거대 AI를 보유한 4개 국가(미국, 중국, 이스라엘, 한국) 중 한곳이다. 경쟁력

    2023-07-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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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플랫폼정부에 거는 기대

    “정부도 의지가 강하고, 민간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디플정 추진에 협력하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 집단의 현재 상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디플정위원회는 출범 이후 1주일

    2023-07-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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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해법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정쟁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백지화된 것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백지화가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백지화 이후 행정 절차를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 어떤 절차를 이어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남에서 양

    2023-07-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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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세대 금융,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잔돈으로 받은 동전을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해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대요.” 어린이·청소년 금융 상품 서비스를 취재하며 들은 이야기다. 동전 유통이 줄어들며 저금통이 사라졌다는 내용은 심심치 않게 들었지만, 동전을 버린다는 이야기는 또 다른 충격이었다.

    2023-07-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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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위, 전면쇄신만으론 부족하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전산망 관련 비위 의혹이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조직관리 책임이 있는 감사 및 본부장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용역업체와 책임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손해액 국고 환수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도 높은 구조개선에 나설

    2023-07-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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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닌 ‘방향’

    지난달 삼성전자는 갑작스러운 경영진 인사설이 불거지면서 시끄러운 시간을 보냈다. 7월 시작과 함께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주요 사업부장(사장)이 바뀌며 세대교체가 이뤄진다는 게 인사설의 주된 내용이다. 인사설 초기에는 올해 실적이 좋지 않지만 정기인사가 5개월이나 남은 시

    2023-07-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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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 신뢰 회복하려면

    30년 경력 미국의 한 변호사가 챗GPT를 활용해 찾은 판례와 함께 의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판사 포함, 아무도 의견서에 기재된 판례와 인용구를 찾지 못했다. 제시한 판례의 사건번호를 검색한 결과 무관한 사건의 판례가 나왔다. 제출한 판례는 모두 가짜인 것으로 판명났

    2023-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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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배터리법, 위기를 기회로

    유럽의회가 지난달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한 배터리법을 통과시키면서 K-배터리 업계도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공급망 실사, 탄소발자국 신고 의무화, 폐배터리 원자재 회수, 재활용 광물 사용 의무화, 배터리 여권 등 관련 규제를 망라한 것으로 내년

    2023-07-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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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이권 카르텔에 맞서라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 즉 킬러 규제를 걷어내라.” “자기들만의 카르텔을 구축해서 이권을 나눠 먹는 구조는 철저히 타파해야 한다. 이권 카르텔은 국민을 약탈하는 것으로서, 모든 공직자는 이와 맞서기를 두려워하거나 외면해서는 안 된다. 특정 산

    2023-07-05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