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만큼 대선 판세가 오리무중이다. 밥상머리에서 가족의 의중을 물어도, 지인의 의중을 물어도 정말 누구를 찍어야 할지 모르겠다란 말이 오간다. 확실한 것도 존재한다. “OOO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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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 사라진 '신뢰'2022-02-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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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의 교육 공약 검증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말 프레스센터에서 전문대 현황을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서 직업교육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당일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의 대통령...
2022-02-03 16:00 -
희생양이 된 세제실
대선을 앞두고 기획재정부가 대대적인 인사를 예고했다. 세수 추계를 세 번이나 고치고도 틀린 세제실을 개혁하겠다고 나서면서 세제실장을 국제금융라인으로 교체했다. 과장급 인사에서도 큰 폭의 변동이 예상된다....
2022-02-02 11:50 -
특허분쟁, '비난'에 앞서 '본질'을
삼성전자에서 특허 업무를 총괄하던 전임 IP센터장의 퇴임 후 행보가 논란이다. 오랜 시간 재직한 친정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기업 측 방어 전문가가 ...
2022-01-27 14:13 -
韓 자동차산업의 허리 '3사'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계 중견 완성차 3사인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지엠의 자리가 위태롭다. 수년간 판매 침체가 지속되면서 작년 이들 3사의 국산차 시장 점유율은 12%에 머물렀다....
2022-01-26 13:58 -
백반집의 사과문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나오는 푸념이다. 작년부터 식품·외식 가격 인상 소식이 유독 잦은 것처럼 느껴진다. 커피 한 잔부터 외식비나 맥주 한 캔 가격까지 올라서다....
2022-01-25 14:30 -
소부장 기업 '보릿고개'
“모회사 경영 사정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국내 소재업체 A사 임원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사업부 매각에 여러 차례 탄식했다. 사업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첫 매출을 올렸...
2022-01-24 13:59 -
일에는 때가 있다
중고차 시장을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그간 미뤄왔던 중고차 사업 진출 채비에 한창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각각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했...
2022-01-21 13:38 -
코앞에 닥친 중대재해처벌법
중대재해처벌법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하는 규정...
2022-01-20 13:20 -
드래곤볼과 오징어게임
초등학생 시절 학교 앞 문방구는 손바닥 만한 크기로 조잡하게 제본한 드래곤볼 해적판 만화책을 500원에 팔았다. 당시 500원은 달고나를 무려 10개나 사먹을 수 있는 큰돈이었다. 그런데도 드래곤볼은 구매할 가...
2022-01-19 14:05 -
해 넘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개인정보보호법 전면개정안 처리가 해를 넘겼지만 진척이 없다. 지난해 규제개혁위원회, 법제처, 국무회의 등을 거치며 개정안이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고 국회로 넘어갔지만 감감무소식이다.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원...
2022-01-18 16:00 -
머지포인트, 반성이 없다
노련한 사기꾼의 1차 표적은 이미 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다. 사기를 한 번 당해서 경계심이 높을 것 같지만 돈을 돌려받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서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뺏긴 돈을 되...
2022-01-16 16:00 -
'높으신 분'과 방구석 겜돌이
“진짜 젊은 층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공약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여당과 제1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게임 관련 공약을 내놓을 때 20대 지인이 의문을 던졌다. 게임을 하고 관...
2022-01-13 13:49 -
기로에 선 국산PC업계
새해가 밝았지만 국산PC업계는 희망보다 걱정이 앞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 수급의 어려움에다 공공시장 축소까지 삼중고 때문이다. 환율까지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시름은 더 깊어졌다....
2022-01-12 14:39 -
단건 배달 vs 혁신 배달
수능 퀵. 수능 시험장에 늦은 수험생을 퀵으로 태워 주는 서비스다. 그 정도로 퀵 서비스는 정말 늦어서는 안 될 사유에서만 이용했던 비싸고 희귀한 서비스였다. 10년 전 퀵 배달 서비스 단가는 몇 만원이었다. 그...
2022-01-11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