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신경마비란
노년성 질환이었던 안면신경마비 증상이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안면신경마비란 안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보통 사나흘에 걸쳐 진행되지만 점차 자연적으로 좋아지며 1년 이내에 대부분 회복된다.
증상은 이마에 주름을 잡을 수 없고, 눈이 감기지 않으며 등 안면 근육과 관련이 있으며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비된 쪽으로 새어 나오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안면신경마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보통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신경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스트레스나 과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큰 원인으로 꼽힌다.
안면신경마비는 보통 면역력이 약해진 고령층이 겪는 증상이었는데, 최근 각종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젊은 직장인도 안면신경마비에 시달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 비율은 30~50대가 53%에 육박, 60대 이상은 그 보다 적은 40%였다.
한편 안면신경마비 증상에 "안면신경마비란, 뭐든지 스트레스가 원인이구나" "안면신경마비란,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야겠다" 등 걱정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