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SM의 지지 못 받아 치료시기 놓쳐 VS 탈퇴는 사실무근, 대화로 해결”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엑소 프로필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엑소 프로필

타오

엑소의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타오의 탈퇴를 요구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타오는 SM 엔터테이먼트의 엑소에 소속되어있다. 엑소는 수호 카이 찬열 시우민 세훈 첸 레이 타오 백현 디오로 이뤄져있으며 지난 2014년과 2013년 당시 멤버 크리스와 루한의 탈퇴 때문에 논란이 된 바있다.



엑소의 멤버 타오가 또 다시 `탈퇴설`에 휘말렸다. 이번에는 타오의 부친이 직접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SM 측은 "대화를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 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타오의 부친은 웨이보(SNS)를 개설해 아들의 탈퇴를 요구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타오의 부친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웨이보 계정에 "타오의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황즈타오(타오 본명)의 아버지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부친은 "복잡한 심경으로 글을 남긴다"며 "저의 결정으로 인해 아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을 것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부친은 "아들에게 여러 차례 부탁을 했지만 타오는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저는 타오가 자신이 속한 그룹을 얼마나 아끼는지 가수생활을 얼마나 하고 싶어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 저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건강하고 즐겁게 키울 책임이 있다"며 "아들의 부상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다. 한국에 남아 연예인을 하는 것과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후자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앞서 타오는 지난 2월 MBC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농구 경기 촬영 도중 발목을 다쳤다. 이후 엑소 콘서트 및 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타오의 부친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SM 측은 23일 오전 1시께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타오, 또 다시 탈퇴설”, “엑소 타오, 가지말지 좋아하는 멤버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