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씨 박미령, 神내림 기억 회상 “동맥 끊어서까지 거부하려했다”

호박씨 박미령
 출처:/ TV조선 '호박씨' 방송 캡처
호박씨 박미령 출처:/ TV조선 '호박씨' 방송 캡처

호박씨 박미령

호박씨 박미령이 신내림 받았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는 무속인 겸 배우 박미령과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미령은 "어느 순간부터 무기력해지고 대인기피증, 결벽증이 생겼다. 환청까지 들리면서 몸이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박미령은 "차를 타고 시속 180km로 달리다 일부러 사고를 내고 동맥도 끊어보고 신내림을 받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그래도 죽지 않더라.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미령은 이어 "아버지와 같이 무당에게 갔다. 화려한 신복이 가득 걸려있었다. 들어가면서부터 왼쪽에 한 신복에 눈에 들어오더라"며 "무당이 마음에 드는 옷을 입으라고 했다. 봐둔 옷을 입고 서 있는데 갑자기 피리 소리가 들리면서 내가 맴돌더라. 그 자리에서 말문이 트였다"고신내림을 받은 경험을 공개했다.

한편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수희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