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31일 오전 7시에 목포 신항으로 출발했다.
이후 반잠수선은 9시 20분쯤에 가사도 맞은 편에 있는 불도에 도착해 도선사 2명을 태웠다.
도선사 2명은 작은 배를 타고 와서 5분 만에 반 잠수선에 올라탔다.
도선사가 반잠수식 선박의 선장 대신 배를 통제하며 운항해야 하기 때문이다.
반잠수식이 축구장 두 개를 합친 크기에, 무게만 7톤이 넘기 때문에 베테랑인 도선사가 필요하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