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다이노스 노진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1989년생인 노진혁은 185㎝의 훤칠한 키와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우투좌타로 광주 동성고에 입학하자마자 주전으로 뛰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동안 동성고를 전국대회 한차례 우승과 네 번의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노진혁은 성균관대학교 입학 후 1학년부터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게 됐고 4학년이었던 2011년에는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결승전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동점 적시타를 치고 결승 득점을 하면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신생 팀 특별 우선 지명(전체 20순위)을 받아 성균관대 졸업 후 NC 다이노스에 합류했다. 그 후 2013년 4월 2일에 열린 NC 다이노스의 첫 1군 개막 경기에서 8번타자, 유격수로 출장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노진혁은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이제 막 상무에서 전역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노진혁은 3회 투런 홈런을 치며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5·6회엔 안타를 치고, 8회에 또다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노진혁은 이날 생애 첫 멀티 홈런과 2안타를 포함한 4안타를 기록하며 야구 인생 최고의 경기를 치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