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미국에서 외국인과 골프를 했다. 그날 처음 본 사람이다. 그분이 먼저 “May I have your name?”이라고 이름을 물었다. What's your name?에 익숙했던 나는 당황했다. 그분이 내 이름을 가진다면(have) 나는 앞으로 내 이름을 못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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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창의력 훈련(중)2024-1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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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창의력 훈련 (상)
미래는 인공지능(AI)시대다. 기업은 기술로 고용을 대체한다. 유능한 인재조차 기업에 기댈 수 없다. 일반생활자는 어떻게 생계를 잇고 살아남을까. AI시대는 그들에게 기회가 되어야 한다. 국가 AI시스템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AI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2024-12-16 16:00 -
〈48〉대한민국 AI법에 바란다
아침에 일어나면 무엇부터 하는가. 미국 주요 시장의 경제지표가 어떻게 됐는지 찾는다.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본다.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엔 관심이 없다. 미국 기업 엔비디아, 테슬라의 주가가 궁금하다. 한국은행 총재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
2024-12-09 16:00 -
〈47〉AI시대 노동의 종말과 부활
제레미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을 보자. 1950년 미국 남부 농장주는 농부의 임금을 올리는 대신 농기계를 구입했다. 일자리를 잃은 농부는 북부로 옮겨 공장 노동자가 됐다. 공장주도 임금인상 대신 생산기계를 도입했다. 그들은 다시 일자리를 잃고 가난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2024-12-02 16:00 -
〈46〉신뢰자산 붕괴는 혁신을 그르친다
19세기 후반 인도에선 코브라에 물려 피해가 늘자 코브라를 잡아오면 현상금을 주는 정책을 폈다. 코브라 수가 줄어들다가 갑자기 늘었다. 이유가 뭘까. 사람들이 더 많은 현상금을 노리고 코브라농장을 운영했다. 현상금 지급을 중단하자 코브라가 풀려나 피해가 급증했다. 당시
2024-11-25 16:00 -
〈45〉일론 머스크, 기업가정신의 진화인가 일탈인가
중국 전국시대 상인 여불위는 물건 값이 나라별, 계절별로 다른 점에 착안했다. 싼 값에 사들이고 비싼 값에 팔아 재산을 불렸다. 사마천의 '사기'는 그의 사업을 그렇게만 기록했다. 전쟁이 끊이지 않던 그 시절, 그의 꿈은 뭘까. 상상해보자. 국경을 넘을 때마다 통행세,
2024-11-18 16:00 -
〈44〉'자기계발서'에 중독되면 혁신을 망친다
기계수선공이 있다. 격무에 시달렸다. 근무시간을 낮추거나 인력을 충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상사는 어떻게 했을까. 그의 요구를 거절했다. 그 대신 부장이라는 직함과 개인사무실을 줬다. 그는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에 다시 열심히 일했다. 그럴듯하게 들리는가. 데일 카네기의
2024-11-11 16:00 -
〈43〉혁신의 브레인, 기업가정신은 죽었다
조선시대 장사꾼 임상옥은 외교사절을 따라 청나라에 인삼을 팔러 갔다. 청나라 상인들은 인삼 경작, 운송 등 소요비용을 예측해 최저가격 아니면 사지 않기로 담합했다. 임상옥은 귀국 전날 팔리지 않는 인삼을 모아 불을 질렀다. 청나라 상인들이 깜짝 놀라 말렸지만 막무가내였
2024-11-04 16:00 -
〈42〉국가경쟁력은 기업혁신의 핵심인프라
국가의 성공은 무엇이 결정하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연구를 보자. 유라시아대륙은 아프리카, 아메리카에 비해 크게 발전했다. 인종의 우수함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날씨가 좋았다. 밀, 보리, 쌀 등 작물화가 쉬운 식물이 풍부했다. 소, 말, 양, 염소 등 가축화
2024-10-28 16:00 -
〈41〉기업은 공공분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정치권은 선거, 국정감사 등 중요행사가 있으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준다며 이동통신기업에 통신요금 인하를 요구한다. 이유가 뭘까. 국가자원인 주파수를 빌려 사업을 한다. 해외수출보다 내수시장에서 이익을 낸다. 정부 인허가, 등록이 필요하고 각종 규제를 받는다. 대규
2024-10-21 16:00 -
〈40〉노벨상이 AI를 살렸다
노벨상은 그동안 우리 삶에 중요하지만 당장 어떤 영향을 주는지 선뜻 다가오지 않는 연구에 주어졌다. 심사시점에 사회적 이슈가 된 연구보다 오래 전 기초 분야의 연구를 우대했다. 2024년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은 달랐다. 현재 산업, 시장과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2024-10-14 16:00 -
〈39〉마이클 포터의 본원적 경쟁력과 혁신
경영학자 마이클 포터의 경쟁우위 확보전략은 무엇일까. (1)산업구조를 지배하는 5개 힘(5 force)을 기준으로 역량을 진단하고 (2)기업조직을 주요업무와 지원업무로 분류하여 사슬처럼 연결(value chain)해 (3)차별화, 집중화, 비용우위 등 본원적 경쟁력을
2024-10-07 16:00 -
〈38〉톰 피터스의 '소프트 파워' 혁신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까
경영학자 톰 피터스는 초우량기업(또는 탁월한 기업)의 조건으로 수치, 계획, 조직도 등 하드파워보다 사람, 관계, 문화 등 소프트파워를 강조했다. 하드파워를 보자. 수치는 환상에 불과하고 조작하기 싶다. 계획은 대개 희망사항이다. 조직도는 시장변화를 따라가지 못한다.
2024-09-23 16:00 -
〈37〉기업경영의 바이블, 피터 드러커의 혁신과 한계
중국 전국시대 상앙은 관직을 얻으러 진나라 임금 효공을 면담했다. 복희, 신농, 요, 순 등 중국의 신화를 창조한 ‘황제의 도’를 말했다. 효공은 코를 골았다. 하, 은, 주 3대를 이끈 ‘성군의 도’를 말했다. 효공은 지루했다. 백성을 가혹하게 다루고 적국을 전쟁으로
2024-09-09 16:00 -
〈36〉김위찬의 블루오션, 비파괴적 창조는 성공할 수 있을까
경영학자 김위찬, 르네 마보안은 블루오션을 넘어 비파괴적 창조(Non-disruptive creation)를 주장한다. 기존 시장에서 옛것을 다투지 말고 시장 밖에서 새것을 만들라고 한다.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는 기존 산업 안에서 새것을 만드니 기존 시장, 기술, 일자
2024-09-02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