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눈수술 '측근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안검내반증 증상으로 눈 수술을 받았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퉁퉁 부은 눈에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 대표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 대표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반 증상으로 고생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수술을 받았던 것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재임시절 같은 수술을 받은 바 있어 이른바 '노무현 수술'로 부르기도 한다.
 
평화당 관계자는 의원총회 후 "어제 오후 안검내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안검내반증은 속눈썹이 눈을 찔러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입을 수 있다.
 
원인은 ▶나이가 들어 눈 주변 근육이 약해지면서 눈꺼풀 가장자리가 눈 안쪽으로 말려들어 가는 '퇴행성' ▶태어날 때 생긴 근육 이상이 원인인 '선천성' ▶상처로 생긴 눈꺼풀 안쪽 흉터가 원인인 '반흔성' ▶염증 등으로 인한 경련이 원인인 '연축성' 등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