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AD(Active Directory)보안을 적극 구축할 시기입니다.”
장재호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가 고객을 만날 때마다 던지는 화두다. 지난해 초 장 대표는 'AD보안'을 신사업으로 주력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성과를 올렸다.
장 대표는 “AD보안 사업 초기에 염려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퀘스트는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데이터 보호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주력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AD보안 사업은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며 블루오션으로 매년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기업과 조직에 최우선 순위인 보안도 흐름이 변하고 있다. 2019년 초 인터넷진흥원에서 AD보안사고 관련 리포트를 통해 AD보안 중요성과 위험성을 알렸다. 윈도7 단종에 따른 윈도 10으로의 마이그레이션으로 보안이 이슈화되면서 기업은 AD보안 대응 전략을 세우고 있다. 퀘스트 고객센터에도 AD보안 전략 문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AD보안 관련 일부 세계적 기업의 한국 진출 소식도 전해진다. 국내 고객 수요가 높아져 국내 AD보안 시장도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AD보안 솔루션 요건에 대해 장 대표는 “보안 솔루션은 단순 제품 판매로 끝나는 게 아니다. 고객 미팅 초기부터 AD환경에 대한 컨설팅, 아키텍처 설계, 구축과 교육 등 고객 관리가 필요하다. 퀘스트처럼 20년 동안 국내 영업과 기술 경험이 있는 다수의 파트너를 보유한 벤더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조언한다.
퀘스트는 최근 가트너가 발표한 매직퀘드런트 리포트에서 아이덴티티 매니지먼트 거버넌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그레이션 툴 분야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에 “퀘스트는 보안 분야 및 MS 플랫폼 관련 영역에서 지속 투자와 함께 이룬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MS의 글로벌 ISV파트너사로 여러 기업에서 사용하는 MS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보안, 관리와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D보안 중요성 제기와 함께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사업 전략에 대해 장 대표는 “투자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고객과 상생 발전하는 퀘스트가 되겠다. AD보안에 있어서 믿음을 주고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