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세계 일류화를 위해

중간 산업재인 부품소재 산업은 경제균형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완제품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결정, 경제 전체의 수출성과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터치폰 등 새로운 완제품의 출시를 유발해 시장 수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또 생산 및 고용이 전체 제조업의 40% 이상을 차지, 대한민국 산업의 풀뿌리다. 고용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란 과제는 부품소재 기술력 수준에 달려 있다. 부품소재 발전이 없다면 자립 경제발전도 불가능하다. 이에 전자신문은 부품소재 산업의 중요성과 세계 일류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대안을 이번 시리즈에서 모색해본다. 디스플레이휴대폰반도체자동차 등 현재 주력 산업은 물론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인 녹색산업에서 열악한 부품소재 경쟁력 현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미래 부품소재 기술들을 짚어본다. 특히 개발로 승부할 분야와 내재화(외산기술의 토착화)로 이어갈 분야에 정확한 선을 그어 향후 발전방향에 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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