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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자치의 미래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23% 가량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진보 교육감의 4연임 등 이슈가 있었음에도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다. 교육자치의 가장 큰 축인 교육감 직선제는 여러 모로 비판에 직면했다. 교육 정책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선택한

    2024-10-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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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위기를 극복할 오빠

    최근 정치권이 '오빠' 논란으로 시끄럽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관련자인 명태균씨가 김 여사와 주고받은 메시지(카톡)를 공개하면서다. 김 여사는 명씨에게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 의지하는 상황에서 오빠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지가 뭘

    2024-10-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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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보안 0.5점'의 민낯

    “뭣이 중헌디?” 국내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 기준을 확인하곤 이 말이 절로 나왔다.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살펴보면, 사이버 보안에 해당하는 항목은 경영관리 범주에서 '안전 및 책임경영'의 '안전 및 재난관리' 평가지표에 들어있다. 공기업과

    2024-10-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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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 분쟁, 비난만 있고 비전이 없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한달 가량 진행되면서 영풍과 MBK파트너스, 고려아연의 자료가 메일함을 가득채우고 있다. 이들이 보낸 메일의 주된 주제 중 하나는 공개매수가 인상과 이를 두고 양측의 엇갈린 반응이다. 양측은 각자의 공개매수에 주주들이 움직이게 하려고 높은 공개매

    2024-10-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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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무쌍한 배터리

    '…상반기 출하된 전기차 배터리 유형별 공급량을 보면 각형은 추락하고 파우치형의 약진이 눈에 띈다…'. 2017년 상반기 배터리 출하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언론 보도 일부다. 실제 당시 파우치형 배터리 점유율은 6.3%p 증가한 반면, 각형 배터리 점유율은 11.

    2024-10-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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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車 포비아 콘텐츠

    “막연한 불안감이 퍼지는 게 가장 큰 문제죠.”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차량 급발진과 화재 등 시장 전반에 퍼진 포비아(공포증)를 경계했다. 영업 현장에선 수년간 공들여 출시한 신차에 대한 문의가 크게 줄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포비아가 순식간에 확산한 것

    2024-10-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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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엔 과학축전이 없다

    과학기술은 곧 국가 경쟁력이다. 선진국들이 앞다퉈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천문학적 투자를 하는 것도 앞선 과학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과학기술 강국이 되려면 인재양성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과학기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청소년에게

    2024-10-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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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태펀드 엇박자

    2주 전 한 지상파 방송에서 '대한민국 스타트업, 로봇시대를 열다' 제목의 다큐멘터리 2편을 방영했다. 제조, 식음료(F&B), 유통·배송 등 산업에서 무인자동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을 뽐내는 한국 로봇 스타트업과 성장 밑거름이 되는 모태펀드 역할을 조명했다. 프

    2024-10-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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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복합도시, 한 걸음씩 견실하게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역사회 염원이었던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감돈다. 당장 우주항공기업 지역 유치를 위한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가능해져 진주·사천지역에 조성 중인 항공

    2024-10-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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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데이터 주도권 싸움

    전기차 운행 중 발생하는 배터리 데이터를 놓고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개발센터장(상무)은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완성차 업체에서 주행 데이터를 셀 제조사와 공유하는 데 소극적”이라며 “중국은 정부 주도로 모

    2024-10-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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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지포인트·티메프 다음 불안요소 지역화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각 지자체가 앞다퉈 발행해왔던 지역화폐(지역사랑 상품권)가 이제는 골칫거리가 됐다고 한다. 액면가 대비 할인 발행을 위해 매년 수천억원 예산이 투입되는데, 실제 경기 부양효과는 크지 않다는 고심이다. 문제 근간으로 지적되는 부분은 '자가매출·허위

    2024-10-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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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기업의 사회공헌과 품격

    “한국 사람들을 처음 봤는데 내 손을 잡고 그림을 그려주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필리핀 시티오 모니카요 학교에 재학 중인 만 7세 루시아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해외사회공원 활동을 하던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과 청년자문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닐라를 비롯한 필리핀

    2024-09-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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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앓이 대한민국

    노벨상 시즌이 돌아왔지만 올해도 우리나라의 수상자 배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술 패권 경쟁 심화로 과학기술이 곧 국력인 시대에 매년 ‘노벨상 앓이’를 하는 우리 현주소를 또다시 돌아볼 시점이다. 스웨덴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노벨상은 내달 7일 생리의학상, 8일

    2024-09-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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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투자금융에 거는 기대

    “지방 기업이 투자를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에요. 투자 시장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기업 지원기관 소통 간담회에서 자주 나오는 목소리다. 이들은 기업 투자 시장에서 분명 지방차별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지방에서 출발한

    2024-09-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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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기관 비리에 솜방망이 처벌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중 한 곳에서 인사팀장이 평가산식을 스스로 변경한 후 ‘셀프 승진’한 사례가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됐고, 권익위 조사 결과 ‘재단 임직원 행동강령’의 인사청탁 등 금지, 이권 개입 등 금지 조항을 어긴 사실이 드러났다. 권익위는 사건을

    2024-09-24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