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정거래법 개정 방향에 대해 학계와 업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시장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자칫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화가 촉진되고, 온라인 플랫폼이 급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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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규제,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2024-10-2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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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변화, 위기와 기회는 같이 온다
반도체 산업 구조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의한 것이나 특히 인공지능(AI)으로 더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컴퓨팅의 핵심 역할을 하던 중앙처리장치(CPU)는 어느덧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표준화된 규격에 대량으로 생산· 공급
2024-10-21 17:00 -
케이뱅크, 보다 철저한 상장계획 수립해야
케이뱅크가 결국 상장을 연기했다. 벌써 두번째다. 케이뱅크 측은 수요예측 결과 총 공모주식이 8200만주에 달하는 현재 공모구조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투자 수요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내년초 재상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높아진 거래소 심사기
2024-10-20 16:00 -
수출 기업 10곳 중 6곳 '대외 환경' 걱정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출 제조 기업 448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곳 중 6곳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을 격는다고 답했다.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 분쟁까지 이어지며 수출 기업 우려가 커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이 11월 5일 대선을 치를 예
2024-10-17 16:10 -
블록체인 인력양성, 선택 아닌 필수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블록체인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7년~2023년)간 국내 블록체인 기업수는 30개에서 436개로 약 14배 증가했다. 시장규모
2024-10-16 14:12 -
저작권료, 징수 못지 않게 분배도 힘써야
국회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문저협)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저협이 징수한 후 저작권자에게 분배하지 않은 저작권료가 누적 104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용자에게 징수한 후 제대로 분배하지 않은 탓이다. 자료에 따르면 문저협 미분배액은 2
2024-10-15 16:41 -
역대 장관 조언 귀담아 듣고 실행해야
역대 산업부 장관들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자칫 '회색 코뿔소'를 물리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이 14일 '반도체 패권 탈환을 위한 한국의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특별대담에 참석한 역대 산업부 장관들
2024-10-14 16:00 -
노벨문학상 쾌거…K과학이 이을 차례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선정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쾌거이니 그의 저서를 구해보고자 서점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완판 소식까지 줄을 잇는다. 한국 작가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최초 수상이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고(故
2024-10-13 16:00 -
게임 질병코드 등재 재고돼야
게임 이용장애, 게임 과몰입을 도박과 마약 알콜중독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과도하다. 특히 성인과 달리 초중고등학생들의 청소년 시기는 사춘기와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이다. 자칫 과몰입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 때문에 한 순간의 행위에 대해
2024-10-10 15:57 -
베트남과 IT 협력 다양한 방식 모색해야
베트남 1위 통신사 자회사 비엣텔의 계열사 비엣텔소프트웨어가 연내 우리나라에 사무소 진출을 추진중이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FPT의 자회사 FPT 소프트웨어, CMC VTI 등이 우리나라에 사무소 개소를 추진중으로 파악됐다. 이들 기업이 한국에 사무소를 여는
2024-10-09 14:59 -
규제샌드박스, 산업 지원위해 확대해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을 위해 발의한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미 실증특례를 받은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는 처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2019년 초 도입된 규제샌드박스는 신기
2024-10-07 15:50 -
차세대 디스플레이 대응 실기 말아야
최근 미국 메타가 공개한 증강현실(AR) 안경에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레도스(LEDoS: LED on Silicon)' 패널이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이온'이라고 불리는 이 안경은 렌즈에 3차원(3D) 홀로그램 이미지를 투사시켜 AR을 구현하는데, 이 이미지
2024-10-06 17:40 -
금융 망분리 완화, 반쪽짜리 되지 않게 확실히 해야
금융 망분리 완화는 금융사 뿐 아니라 핀테크 업권 숙원이다. 그간 망분리 규제로 인해 수많은 개발자들이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코로나19 등 각종 재해가 발생해도 사실상 원격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보안 사고 등의 이유로 그간 망분리
2024-10-03 15:00 -
일상화된 사이버 위협, 새로운 경보체계 필요하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사이버안보센터가 사이버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한 단계 하향했다. 2022년 3월 21일 주의 경보를 발령한 지 917일 만이다. 역대 최장 주의 경보 기록이다. 기존 최장 주의 경보 기간은 2016년 2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90
2024-10-01 13:54 -
과학기술 인재 양성, 지속성이 중요
정부가 '과학기술 인재 성장·발전 전략(이하 전략)'을 내놓았다.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로 과학기술 인력의 절대 규모가 줄고, 우수 인재의 이공계 기피·이탈 현상이 계속되자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당장 2050년 이공계 석·박사 과정생 수가 현재의 절반
2024-09-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