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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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볕들 날은 옵니다

    어느 날 백로가 청계천으로 날아들었습니다. 긴 다리로 성큼성큼 물살을 헤치는 게 제법 우아했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은 연방 미소를 지으며 촬영하기 바빴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

    2020-07-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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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쓴 여름, 미니선풍기 최고

    낮 최고기온이 섭씨 30도 이상 오르며 여름이 본격화됐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한 습한 공기에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숨이 막힙니다. 미니선풍기를 마스크에 바짝 대고 쐬어 보니 시원한 바람이 숨통을 틔워...

    2020-06-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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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간담회 일상화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미디어 간담회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던 온라인 영상 간담회가 이젠 일상이 됐습니다. 온라인 간담회·행사 등은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당분간 오프라인...

    2020-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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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엉켜 놀고 싶다

    지난 3월 개학을 연기한 지 99일 만에 드디어 전 학년 등교가 완료됐습니다. 야외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고개 숙인 모습으로 거리를 두고 줄지어 교실로 향합니다. 서로 뒤엉켜서 신나게 뛰어노는 그날이 빨리 오길...

    2020-06-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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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통신사 기자실에도 모두를 위한 착한 거리 두기가 적용됐습니다. 책상마다 ○ 앉아도 좋아요, × 비워 주세요를 표기해 좌석별 거리를 뒀습...

    2020-06-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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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대한민국 AI로봇입니다.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마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AI 로봇을 신기한 듯 보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AI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대한민국의 주요 핵심 산업입니다. 정보통신...

    2020-06-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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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에 새긴 하트, 빨리 사라지길

    퇴근길에 마주치는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외벽에는 2개월 전부터 희망의 하트가 떠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입니다. 코로나 이후 텅 빈 객실의 조명을 활용해 대형 하트를 꾸몄다고...

    2020-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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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레는 발걸음' 첫 등교 안전 기원

    주춤해지던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차 등교가 시작된 지난주 87일 만에 드디어 초등학교 1학년이 올해 처음으로 등교하고 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등교하는 아이를 보며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

    2020-06-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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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 없는 명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이 27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시절의 회계 누락 등 의혹에 싸인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남아 있는...

    2020-05-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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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급증한 배달문화, 안전주행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크게 줄면서 간단한 식사도 배달해 먹는 배달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 기사님들, 배달이 바쁘더라도 안전주행 부탁합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2020-05-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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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월 만에 열린 문

    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된 기자실이 위치한 공정거래위원회의 2-2동 출입문이 2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미화원분께 출입문이 아예 열리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더니 청소 작업으로 잠깐 열어 둔 것이라고 합니다. 열감...

    2020-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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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은 벗을 때가 아닙니다

    서울 마포구 토정 이지함 선생 테마 거리에 세워진 소금 얻는 백성, 아이 달래는 아낙네, 구부정한 노인 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0-05-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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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를 주는 푸른 '하늘' 녹색 '나무'

    도심공원에 푸른 하늘과 나무들이 마음을 시원하게 뻥 뚫어 줍니다. 잠시 걸으며 생각해 보니 언제부터인가 항상 곁에 있는 하늘이나 나무를 보지 않고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2020-05-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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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든 코로나, 다시 바빠진 의료진

    한 방역 관계자가 바람을 뚫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강풍에 부풀어진 방역복 때문에 힘들어 보이지만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봅니다. 우리 노력 속에 잠잠해지던 코로나19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020-05-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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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북적이는 출근 버스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된 6일 아침 충북 오송역에서 정부세종청사로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BRT)입니다. 버스 안이 연휴 끝에 출근하려는 공직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서로 조심하려는 분위기가 아직 역력하지...

    2020-05-0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