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시선

  • 기사 썸네일
    송전망 확충이 늦어지면

    ‘송전망 확충’은 국가적 난제다. 지역의 반발로 송전망 건설이 장기간 지연되는 상황이 일상화됐다. 실제, 주요 송전망 프로젝트는 하나같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500kV 동해안-신가평 HVDC는 당초 2019년 12월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내년 6월께나 준공될 것으로

    2024-07-28 17:00
  • 기사 썸네일
    고개 드는 미국 리스크, '원팀' 대응해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2016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표어였다. 줄여서 ‘MAGA’라고 한다. 최근 이 표어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지지율 상승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미국 대

    2024-07-21 10:09
  • 기사 썸네일
    AI 잘하는 서울시를 향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달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공지능(AI) 행정을 강조했다. “AI는 모든 나라 모든 도시 행정에 접목되고 융합될 수 밖에 없는 행정 툴”이라며 “모든 부서와 모든 정책에 AI가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연초에

    2024-07-14 14:26
  • 기사 썸네일
    이노그리드 사태에 부쳐

    10년 전, 클라우드 태동기 시절 우리나라 클라우드 시장은 지금보다 더 척박했다. 지금은 정보기술(IT)업계에서 클라우드를 모르는 이가 없지만 당시엔 기업이나 공공 IT 담당자 가운데 이를 이해하는 이가 드물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국산 클라우드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하

    2024-07-07 16:37
  • 기사 썸네일
    의료대란 청문회, 후속 대응 필수

    지난 26일 국회가 의사 집단행동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었다. 전국 대형병원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지 넉 달만이다. 그 사이 의대 교수들도 정부 정책에 반발해 집단 휴진에 돌입했고,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동네의원까지 문을 걸어 잠그고 거리

    2024-06-30 10:30
  • 기사 썸네일
    은행 내부통제, AI로 혁신하자

    최근 은행권에서 대규모 횡령·배임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며 내부통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황령배임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은행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리와 부정 행위를 예방하고 적발하기 위해 기존 방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

    2024-06-23 14:10
  • 기사 썸네일
    22대 과방위 '방송' 분리하자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반쪽으로 출범했다. 시작부터 순탄치 않다. 상임위원장 배분을 둘러싼 갈등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야당이 원을 구성했다. 민주당은 시작부터 공영방송 이사진을 개편하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

    2024-06-16 13:11
  • 기사 썸네일
    中 '외산가전 무덤' 관 뚜껑 열리나

    “모든 가전을 하이얼로 쓰는 데 잔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요.” “몇 달 전에 하이센스 냉장고 샀는 데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국심 때문에 해외에서도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을 구매하는 데 중국산 품질이 좋아져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한 아시아 지

    2024-06-09 16:00
  • 기사 썸네일
    진정한 '민심' 읽는 22대 국회를 기대한다

    22대 국회가 개원했다. 각 정당들은 1호 법안을 마련하며 분주하다. 지난 21대 국회가 역대 최저 법안 처리율이란 오명을 달았던 만큼 이번 국회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욱 크다. 앞선 국회가 ‘반면교사’가 될 것이란 점에서다. 특히 21대 국회에서 안 된 산업계

    2024-06-02 14:00
  • 기사 썸네일
    일하는 국회

    12년전인 2012년, 여야는 몸싸움하는 국회 대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며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동물국회’란 오명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었다. 하지만 2년 뒤 여당(당시 새누리당)이 야당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개정을 시도했다. 2016년, 원내 1당이

    2024-05-26 14:26
  • 기사 썸네일
    PB상품, 어느 장단에 춤을 추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인 스니커즈와 코카콜라보다 브랜드가 없는 초콜릿과 탄산음료가 소비자 마음을 휩쓴 슈퍼마켓이 있다. 독일에서 시작해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온·오프라인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다. 소비자 10명 중 8명(77.5%)이 알디의 자체

    2024-05-19 14:36
  • 기사 썸네일
    토요타의 반격

    세계 1위 자동차 공룡 ‘토요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요타는 2023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토요타의 지난 해 영업이익은 5조3529억엔(약 47조원)으로 전년보다 96.4% 늘었다. 5조엔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2024-05-12 16:00
  • 기사 썸네일
    고준위특별법, 21대 국회의 책임

    여야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 처리에 어느 정도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부터 원자력발전을 가동해 현재 25기를 운영 중이지만 사용 후 핵연료 처분 시설을 확

    2024-04-29 07:38
  • 기사 썸네일
    흔들리는 尹, 고개드는 R&D 이전투구

    22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은 민심(民心)을 등에 업었다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마저도 대통령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초청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

    2024-04-21 17:14
  • 기사 썸네일
    반도체 장비 수출 주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았다. 취임 후 첫 방미다. 한미가 논의해야 할 안건은 산적해있다. 그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반도체 동맹’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혈안이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칩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제조 장비 수출

    2024-04-14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