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시선

  • 기사 썸네일
    일하는 국회

    12년전인 2012년, 여야는 몸싸움하는 국회 대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며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동물국회’란 오명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이었다. 하지만 2년 뒤 여당(당시 새누리당)이 야당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개정을 시도했다. 2016년, 원내 1당이

    2024-05-26 14:26
  • 기사 썸네일
    PB상품, 어느 장단에 춤을 추나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인 스니커즈와 코카콜라보다 브랜드가 없는 초콜릿과 탄산음료가 소비자 마음을 휩쓴 슈퍼마켓이 있다. 독일에서 시작해 전 세계 18개국에 진출한 다국적 온·오프라인 슈퍼마켓 체인 ‘알디(Aldi)’다. 소비자 10명 중 8명(77.5%)이 알디의 자체

    2024-05-19 14:36
  • 기사 썸네일
    토요타의 반격

    세계 1위 자동차 공룡 ‘토요타’의 반격이 시작됐다. 토요타는 2023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토요타의 지난 해 영업이익은 5조3529억엔(약 47조원)으로 전년보다 96.4% 늘었다. 5조엔대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2024-05-12 16:00
  • 기사 썸네일
    고준위특별법, 21대 국회의 책임

    여야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고준위특별법) 처리에 어느 정도 뜻을 모았다는 소식이 들린다. 21대 국회 회기 종료를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78년부터 원자력발전을 가동해 현재 25기를 운영 중이지만 사용 후 핵연료 처분 시설을 확

    2024-04-29 07:38
  • 기사 썸네일
    흔들리는 尹, 고개드는 R&D 이전투구

    22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당은 민심(民心)을 등에 업었다며 연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여당인 국민의힘마저도 대통령 책임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초청국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했

    2024-04-21 17:14
  • 기사 썸네일
    반도체 장비 수출 주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았다. 취임 후 첫 방미다. 한미가 논의해야 할 안건은 산적해있다. 그 중 특히 주목받는 것은 ‘반도체 동맹’이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혈안이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칩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제조 장비 수출

    2024-04-14 10:46
  • 기사 썸네일
    AI 골든타임

    지난 4일 정부와 민간이 손 잡고 인공지능(AI) 기술 강국 도약을 위한 AI 최고위 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그간 분절적, 분야별로 나눠져있던 민·관 협의체를 모아 연계하고 통합적 시각의 국가적 AI 전략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것이다. 앞서, 2

    2024-04-07 14:41
  • 기사 썸네일
    의료 산업 혁신, 멈춰선 안된다

    전공의들이 집단으로 병원을 떠난 지 한 달 반 가량 지났다. 이들을 가르치던 의과대학 교수들도 집단 사직에 동참하면서 의정 갈등은 퇴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피해는 환자들이 받고 있다. 병원들이 외래, 수술을 최대 절반가량 줄이면서 갈 곳이 없어진 중증 환자들

    2024-03-31 12:55
  • 기사 썸네일
    선심성 투자수익 감세공약, 효과 따져야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해 투자 수익에 세금을 물리는 감세 법안이 눈에 띈다. 여야가 내놓은 금융 관련 감세를 살펴보면 △금투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재혜택 확대 △상속세 개편 △증권 거래세 인하 (이

    2024-03-24 12:06
  • 기사 썸네일
    통신유통 개선, 밑그림부터

    휴대폰 유통시장이 50만원 전환지원금 이슈로 뜨겁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방침을 밝혔다. 폐지 전이라도 지원금을 확대할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의 번호이동 50만원

    2024-03-17 13:56
  • 기사 썸네일
    차이나커머스 대응 '콘트롤타워'가 없다

    중국 직구 애플리케이션(앱)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 차이나커머스의 공세가 무서울 정도로 거세다. 초저가를 내세운 이들 차이나커머스의 국내 사용자는 1년 사이 두 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알리 앱 사용

    2024-03-10 13:09
  • 기사 썸네일
    재생E 입찰 시범 사업 '시행착오가 약'

    에너지 업계의 눈이 제주도로 쏠린다. 1일 시작된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 시범사업’ 때문이다. 사업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도 기존 화력발전 자원과 함께 전력시장에서 입찰을 통해 거래하는 게 골자다. 재생에너지 전력 중개 사업자는 화력발전과 마

    2024-03-03 15:00
  • 기사 썸네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자기반성 기회

    4·10 총선 전 사실상 마지막 국회인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여야 원내대표는 ‘사상 최악의 국회’로 평가받는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놓았다. 오로지 상대에게 칼을 겨누는 데 골몰했고, 진흙탕 싸움으로 시간을 허비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양

    2024-02-25 16:00
  • 기사 썸네일
    기로에 놓인 삼성

    “리스크가 큰 투자 결정은 오너만이 가능합니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장기간 투자를 월급받는 전문경영인이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 매력있는 기업이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나왔을 때 혹은 신사업 투자를 고민하는 경영진에게 종종 듣는 말이다. 급변하는 경영환

    2024-02-18 16:00
  • 기사 썸네일
    갈 길 먼 자율주행 상용화

    미래 모빌리티 시대 먹거리로 떠올랐던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암초를 만났다. 지난해 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는 전체 직원의 24%인 900여명 해고를 포함한 대대적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승인받았으나, 인

    2024-02-04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