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급감으로 나라 곳간에 비상등이 켜진 지 오래다. 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검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채무는 총 1126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4%로 1982년 관련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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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지역기업 목 탄다2024-06-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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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재정비 필요
정부는 2017년부터 국고 보조금을 차종별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 전기 승용차 기준 최대 1400만원이던 국고 보조금은 2020년 820만원, 2021년 800만원 2022년 700만원, 2023년 680만원까지 줄었다. 환경부는 무공해차를 확대하기 위해 전기차에
2024-06-24 16:00 -
데이터센터 수난시대
세계가 데이터센터 구축에 열을 올린다.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대량 데이터를 저장·처리할 데이터센터 필요성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AI 대표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지난 3월 130조원 가량을 투입해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웹
2024-06-23 17:00 -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첫 부부 주례도 못 서는 인구 증가 1등 공신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안타깝다. 성남시가 선남선녀를 연결해주는 ‘솔로몬의 선택’에서 만나 결혼하는 예비부부가 탄생하는 기쁨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주례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자는 예전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기자로서 참석을 한
2024-06-23 05:29 -
쿠팡의 '로켓배송 중단' 속사정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 과징금을 부과받고, ‘로켓배송 중단’을 언급하자 ‘국민을 볼모로 잡겠다는 거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과징금 부과보다 로켓배송 중단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질 것을 뻔히 알았을텐데, 쿠팡은 왜 이런 비난을 불러 일으키며 과격하게 대응했
2024-06-20 13:16 -
반도체 패키징대전 '일본'은 뭉쳤다
SATAS와 JOINT2.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연합체’다. SATAS는 지난달 발족했다.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표준화 기술연구조합이 정식 명칭으로, 레조낙·신에츠폴리머·오므론·야마하모터 등 14개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힘을 합쳐 발족했다. 인텔
2024-06-19 09:46 -
R&D 예산 회복, 약속을 지켜라
출연연은 지난해 전에 없던 된서리를 맞았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라는 초유 사태를 경험했다. 올 한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이 와중에 내년 기관 살림살이도 걱정한다. 예산이 다시 회복돼 뜻하는 연구에 힘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2024-06-18 10:54 -
CEO 말의 무게
‘고고익선(高高益善)’. 취재의 기본 중 기본이다. 가능하면 기업·기관 제일 높은 책임자를 취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종 의사결정자인 최고경영자(CEO)의 말만큼 신뢰도와 정확도가 높은 말이 없다는 의미다. CEO의 발언은 기업·기관의 방향타를 제시하곤 한다. 지난 주
2024-06-17 16:00 -
공염불된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
우리은행에서 2년 만에 다시 대형 금융사고가 터졌다. 지점 직원이 조작 서류를 이용해 기업대출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1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횡령은 지난해 7월부터 이뤄졌는데, 당시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2022년 700억원대 횡령 범죄에
2024-06-16 13:45 -
미래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서울시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이 상반기 두 차례 유찰됐다. 10억원 규모로 적지않은 금액임에도 적합한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지 못했다. 서울이라는 인구 약 1000만명의 거대도시 인프라를 미래 디지털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5년 단위
2024-06-13 13:29 -
시급한 수원시 '조직개편'
경기도 31개 시군 중 첨단도시로 손꼽히는 수원시의 조직이 아쉽다.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은 민선8기 들어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헬스·모빌리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등 첨단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조직 유연성이 떨어져
2024-06-12 11:12 -
누가 진짜 방통위 편인가
누구나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를 말한다. 누가 진짜로 방통위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방통위가 두 쪽 나더라도 계속 싸우려는 쪽은 가짜다. 솔로몬 재판을 보면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아기를 양보하는 쪽이 진짜 엄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며 10개월째 ‘2
2024-06-11 13:40 -
애플 폴더블에 거는 기대
애플 폴더블 제품이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18인치대 노트북용 제품 뿐만 아니라 7~8인치대 폴더블폰 개발 프로젝트 이야기가 나온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
2024-06-10 13:36 -
'남매전쟁'에 빛 잃은 혁신
올해 1월 ‘CES 2024’에는 국내 식품기업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CES 현장을 방문해 푸드테크 동향을 파악했다. 구 부회장은 신년사에서도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아워홈
2024-06-09 10:06 -
마이데이터 유통 확대 재검토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내년부터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의 세부 기준을 정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 주체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원하는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요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런데 마이데이
2024-06-0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