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신인그룹 체리블렛이 특유의 러블리 감각을 청량하게 녹인 새 앨범으로 대중에게 청량한 여름을 선사한다.
2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체리블렛 싱글 2집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아나운서 문지애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 무대 및 뮤비 △수록곡 '탁구공'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체리블렛 멤버들은 계절감이 담긴 사운드 속에서 특유의 러블리 에너제틱 매력을 한껏 펼쳐보이며 취재진을 맞이했다.
◇'AR/VR 기반의 독특한 세계관' 체리블렛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
체리블렛의 새 앨범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는 지난 1월 데뷔 앨범 'Let's Play Cherry Bullet(타이틀곡 Q&A)' 이후 4개월여만의 새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체리블렛' OS(운영체제)라는 기본 세계관 속에서 펼쳐지는 '러브 어드벤처 AR게임'이라는 콘셉트를 적용, 특유의 러블리매력을 한층 더 짙게 표현하는 작품이다.
특히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앨범 전(全) 프로모션 콘텐츠를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으로 선보임으로써 이들의 세계관과 앨범 콘셉트의 이해를 돕고 매력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은 특별하다.
해윤은 "이번 싱글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는 러브어드벤처 AR게임이라는 콘셉트 아래서 러브 아이템을 찾는 뮤비 속 모습과 함께 당당한 무대위 모습까지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주와 미래는 "이번 싱글앨범을 통해 게임할 때처럼 당당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우리만의 독특한 느낌을 좋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돌직구 러블리고백' 네가 참 좋아 V.S. '익숙한 듯 독특한 고백' 탁구공
앨범트랙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Really Really)'과 수록곡 '탁구공(Ping Pong)', 첫 사랑의 떨림을 묘사한 '발그레(Ruddy)'까지 전 수록곡들은 각각 장르적인 트렌디함과 계절적인 청량함을 모두 아우르면서 체리블렛 특유의 러블리 매력을 담아낸다.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팝으로,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고백하는 느낌을 표현하고 있는 곡이다. 무대로 본 '네가 참 좋아'는 전작의 통통 튀는 감각보다 성숙해진 느낌과 함께 '블루 하와이안' 음료를 마시는 듯 청량함과 달콤함이 느껴진다.
먼저 계절감이 두드러지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함께 러블리한 느낌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면서 청량달콤 음악매력이 두드러진다. 또 복잡하지만 자연스러운 안무동선과 부드러우면서도 화려한 칼군무는 수줍지만 당당한 러블리 소녀 본연의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부분은 뮤비에서도 잘 드러난다. 다채로운 색감의 배경과 함께 소위 '스쿨걸' 느낌으로 등장하는 체리블렛 멤버들은 클로즈업 컷 에서의 러블리 표정연기와 당당한 느낌의 퍼포먼스로 곡 자체가 갖는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수록곡 '탁구공'은 레트로한 신스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 장르의 곡으로, 실제 무대에서는 익숙한 느낌의 레트로 사운드와 통통 튀는 베이스가 만드는 익숙한 듯 신선한 감각 속에서 체리블렛의 역동적인 느낌이 배가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유주는 "새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에서는 기본적인 콘셉트가 러블리함이라서 내면의 사랑스러움을 끌어내기 위해 표정연습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해윤, 보라, 미래 등은 "거울 보면서 각자가 표정연습도 많이 했고, 복잡한 안무동선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해윤)", "대칭되는 가사 속에서 최대한 맞추되 제스처 등을 달리해서 개별적인 매력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려고 했다(보라, 미래)"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체리블렛, 니가 참 좋아가 익숙하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전체적으로 체리블렛의 새 앨범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는 계절적인 청량함과 이들 특유의 러블리함을 결합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해져가는 아티스트 소녀의 느낌을 발랄하게 표현하는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미래는 "데뷔 이후 무대공연과 예능 등의 활약으로 꿈꾸던 바를 실현했던 것이 신기했다. 팬들께서 저희에게 사랑을 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이번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가 올해 여름 대표곡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이다
보라는 "신인이라 큰 꿈을 꾸기에는 이를 수 있으나, 저희 체리블렛, 니가 참 좋아가 익숙하게 들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를 '참좋다'라고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윤은 "전작으로 1위 후보에 오른 것만해도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이번 타이틀곡 '네가 참좋아' 활동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리블렛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Love Adventure(러브 어드벤처)'를 공개, 타이틀곡 '네가 참 좋아'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