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새로운 '우리집'을 향한 음악 초대장을 들고 대중 곁에 돌아왔다.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서는 2PM 정규 7집 MUST(머스트) 발매기념 온라인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신아영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해야 해' 뮤비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5년 군백기 이후 완전체' 2PM 새 앨범 'MUST'(머스트)
2PM 새 앨범 'MUST'(머스트)는 2016년 9월 정규 6집 'GENTLEMEN'S GAME'(젠틀맨스 게임) 이후 약 5년 만의 완전체 새 음반이다.
이번 앨범은 2015년 정규5집 타이틀곡 '우리집' 역주행에 따른 새로운 관심과 함께, 군백기 이후 한층 더 성숙하고 풍성해진 6인의 매력에너지와 음악감이 자연스럽게 담겨있다.
닉쿤, 찬성은 "멤버들 모두의 전역을 기다렸다. 오랜만의 컴백에 감회가 새롭고, 기다려주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우영, 준호는 "군백기간 팬들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팬들이 기다려준 시간만큼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활동을 거듭해오고 있다. 5년이 지났지만, 엊그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기분좋은 긴장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준케이, 택연은 "2017년 콘서트 당시 약속했던 복귀를 지킬 수 있어 좋다. 오래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라며 "군백기간 '우리집'에 보내주신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 좋은 모습과 성숙한 모습을 담아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5년간의 설렘을 담은 2PM 시그니처' 2PM 새 앨범 'MUST'(머스트)
앨범트랙은 총 10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만약 다시 사랑이 스친다면? 뭐라고 말해야 할까", "만약 우리의 컴백이 지금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의 해답인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끌림과 꼭 하고 싶고 해내야만 하는 일들'을 시사한 장우영 작사·곡 참여 작품 '해야 해'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선다.
우영은 "함께 선정해주신 1본부 식구들은 물론 멤버들 모두 어떤 음악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에 시간을 많이 기울였다. '해야해'는 할수밖에 없고, 하고 싶고, 해야만하는 것에 대한 표현을 담고 있다"라며 "제 곡에 대해 진심으로 답해주고, 저만 믿고 따라와준 멤버들에게 최고의 결과물로 보답해야겠다라는 절실함으로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맨틱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재즈연주로 구성되는 인트로 트랙 △준케이(JUN. K) 단독작사 및 작곡참여로 완성된 '괜찮아 안 괜찮아' △상대에게 확신이 찬 마음을 믿고 언제 어디든 보러 가겠다는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보고싶어, 보러갈게' △옥택연이 곡작업에 참여한 트렌디 느낌의 서머송 '샴페인' 등이 중반을 채운다.
닉쿤, 찬성은 "지난해 9~10월부터 많은 긴장과 기대 속에서 앨범을 계획했다. 녹음과 안무연습 등 순간순간마다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좋아하는 이와 함께 조용한 카페에서의 대화를 즐기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집 앞 카페' △상대에 대한 큰 마음을 표현한 부드러운 R&B곡 'Moon & Back' △연인을 향한 두근대는 마음을 달달하게 표현한 '둘이' △준케이 자작 팬송'놓지 않을게' △역주행 대표곡 '우리집'의 리메이크 '우리집 (Acoustic ver.)' 등이 뒤따른다.
준케이, 준호는 "예상치 못한 '우리집' 사랑에 크게 감사했다. 다만 그 매력포인트가 크게 부각된 상황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한 고민은 좀 컸다. 어쩌면 그 결과물이 '해야 해'로 완성된 게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우리집 초대하는 5년만의 초대장' 2PM 신곡 'MUST'(머스트)
뮤비로 본 타이틀곡 'MUST'는 역주행곡 '우리집'의 매혹톤을 자연스럽게 연상케하는 뉴트로 컬러의 청량매혹 음악으로 느껴졌다.
일렉기타 리프와 피아노, 브라스 등 리드미컬한 느낌의 아날로그틱한 사운드를 중심으로, 적절히 합류하는 트렌디한 베이스라인의 존재는 '우리집'으로 느껴지는 매혹톤과 현재 2PM의 성숙한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듯 하다.
또한 뮤비장면들 가운데 쨍한 느낌의 색감과 공간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폭발신들은 스펙타클함이나 부담스러운 모양새 없이 자연스러운 집중과 매혹톤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영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후 안무연습이라는 상황이 조금은 어색했지만, 멤버들끼리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퍼포먼스를 만들어가는 상황은 그대로기에 기분좋았다"라고 말했다.
찬성은 "5년간 군백기를 비롯해 14년간 활동해오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멤버 전원이 성숙해진 지금, 타이틀곡 MUST로도 그에 맞는 매력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택연은 "멤버들 모두 30대 첫 앨범으로,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의 '10점 만점에 10점'과 섹시미가 돋보였던 '우리집' 등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채워진 20대 당시 앨범과는 또 다른 현재의 2PM 매력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PM "2PM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거듭할 것"
전체적으로 정규7집 MUST는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트렌디와 뉴트로를 거듭 오가며 2PM 본연의 색감을 다양하게 비추는 묵직한 앨범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역주행곡 '우리집'의 영향이 뚜렷한 듯 느껴지지만, 30대의 성숙미로 채워진 2PM 본연의 모습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우영은 "저희는 무대 위에서 2PM 이름을 걸고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로 임해온 덕분에 여러 칭찬을 듣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러한 노력을 거듭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택연은 "연습생 포함 16년간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간의 소통과 우애 덕분에 완전체 앨범컴백도 성사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그룹의 매력 자부심을 표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닉쿤과 준케이는 "5년이라는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한 설렘 포인트들을 다양하게 더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 감고 쭉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5년만의 컴백에 따른 기대를 충족시키고, 모르시는 분들께 저희만의 색을 뚜렷하게 알릴 수 있는 컴백행보를 펼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준호와 찬성은 "앨범 낼 때마다 어떻게 해야겠다라기 보다, 어떠한 모습이 어울릴까 고민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그저 2PM다운 모습으로 다가서겠다.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직접적으로 함께할 수는 없겠지만, 소통하면서 꾸준히 활동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PM 멤버들은 컴백과 함께 건강(닉쿤)·1위공약 이행(찬성)·파티(택연)·개별소통(우영)·열일(준케이)·팬대면(준호) 등의 소원을 이루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PM은 금일 오후 6시 새 정규앨범 'MUST'를 발표, 음원발표 1시간 뒤인 밤 7시 Mnet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될 컴백쇼 'MUST'를 통해 신곡 '해야 해' 첫 무대를 갖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