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 DAY6 (Even of Day)가 섬세아련함이 물씬 담긴 청량 모던록 '뚫고 지나가요'로 '믿듣데' DAY6(데이식스)의 공감 음악매력을 더욱 섬세하게 전한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 DAY6 유튜브 채널에서는 유닛 DAY6 (Even of Day) 미니 2집 'Right Through Me'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소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 무대 및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The Book of Us 마무리 이후 첫 유닛앨범' DAY6 (Even of Day) 신보 'Right Through Me'
DAY6 (Even of Day)는 지난해 8월말 첫 앨범 'The Book of Us : Gluon - Nothing can tear us apart'로 데뷔한 원필·영케이·도운 3인구성의 DAY6 유닛그룹이다.
새 앨범 'Right Through Me'는 전작 이후 10개월만에 발표되는 유닛앨범이자, 본그룹 DAY6의 '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앨범 이후 2개월만에 발표되는 작품이다.
특히 본그룹과 연계성을 띤 전작과는 달리 'The Book of Us' 시리즈 종료 이후 발표되는 에필로그 또는 스핀오프 급 앨범으로서, 'Through'라는 단어가 지닌 관통이라는 테마를 자유롭게 표현해낸 바가 집중적으로 담긴다.
영케이는 "완전체 앨범활동 이후 두 달만에 찾아뵙게 됐다. 꾸준히 해온 작업 속에서 마련된 좋은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원필과 도운은 "마이데이(팬덤명)에게 좋은 모습을 빨리 보여드리면서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앨범을 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만족할만한 앨범이라 스스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섬세하게 채워진 감성라인업' DAY6 (Even of Day) 미니 2집 'Right Through Me'
'Right Through Me' 트랙은 원필-영케이가 직접 작업참여한 총 7곡으로 채워진다. 우선 90년대 힙합리듬과 재즈코드, 발라드 감각을 망라한 멜로디라인의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가 전면에 선다.
원필은 "90년대 음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빈티지한 색감과 임팩트를 더하겠다는 생각으로 90년대만의 매력적인 감성을 더해 완성했다"라며 "전 타이틀곡이 뭉클한 감정선을 전했다면, 이번 타이틀곡은 좀 더 강렬한 사운드 임팩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독성 있는 멜로디 흐름과 함께 삶의 희망적 메시지를 표현한 '우린' △과거-현재-미래를 각 파트별 구분과 함께 묵작한 사운드 전개로 표현한 '역대급 (WALK)' △독특한 전조가 인상적인 레트로 신스팝 발라드 '네가 원했던 것들' 등이 중간을 채운다.
또한 △파국으로 치닫는 운명 앞의 화자가 상대방만이라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비극의 결말에서' △이별 후유증의 극복법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나 홀로 집에' △마칭밴드·관현악기 등 점점 커지는 규모구성과 함께 긍정적 메시지를 표현한 'LOVE PARADE'(러브 퍼레이드) 등 풍성한 구성의 음악들이 마무리를 장식한다.
영케이는 "수록곡 '비극의 결말에서'는 웅장한 음악 배경으로 극에서 나올법한 문어체로 썼다. 그동안의 구어체 가사와는 달랐기에 상당한 도전이었는데, 결과물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저와 영케이형의 전곡 자작곡으로 채워지다보니 저희의 음악색이 더 많이 들어갔다.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빈티지 멋이 돋보이는 섬세청량 모던록' DAY6 (Even of Day) 신곡 '뚫고 지나가요'
실제 무대와 뮤비로 접한 DAY6 (Even of Day) 새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청량한 모던록 스타일 분위기를 중심으로 재즈톤의 감성과 힙합리듬의 무게감 등을 망라한 다채로운 재미의 곡으로 보였다.
우선 베이스-신스사운드 중심의 전 타이틀곡 ‘파도가 끝나는 곳까지'와는 달리, 일렉기타와 피아노를 곡 전개 핵심에 두면서 산뜻한 리듬감과 아련한 무게감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바가 눈길을 끈다.
또한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보컬매력으로 펼쳐지는 감성적인 가삿말들은 곡의 아련청량 분위기를 더욱 공감있게 다가오게 한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는 뮤비로도 나타난다. 블루톤 필터와 함께 외롭고 아련한 분위기를 상징하는 듯한 개별컷과 아련한 분위기를 적극 강조하는 옐로우톤의 밴드신 컷의 대비는 곡을 이루는 각 요소들과 가사가 지닌 감성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표현해내는 듯 보인다.
영케이는 "전 타이틀곡에서 바뀐 점은 신스 포인트를 더한 베이스중심의 전개에서 원필의 건반이 적극 합류한 일렉기타 중심의 사운드로 바뀐 것이다. 사운드도 더 커졌고, 가사도 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원그룹 DAY6의 '더 북 오브 어스' 대장정을 마무리한 이후의 작품으로, 그 어떤 것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했다. 한편으로는 도전이자,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도운은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는 듣는 이의 입장에서 봤을 때 떼창구간이나 사운드 포인트가 커진 공연형 곡으로 생각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DAY6 (Even of Day) "신보 'Right Through Me', 자연스럽게 힘 되는 친구처럼 비쳐지길"
전체적으로 새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를 비롯한 새 앨범 'Right Through Me'는 기존 시리즈 감각을 덜고 테마 자체에 집중한 DAY6 (Even of Day)의 음악적 도전이자, 그 위로 쌓인 이들만의 감성을 좀 더 섬세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여겨진다.
원필은 "지금껏 그래왔듯, 삶의 모든 순간을 노래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사랑에 대해 담아내고 싶었다"라며 "다양한 삶의 모습 가운데 자연스럽게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새 앨범 'Right Through Me'는 비주얼이나 음악적인 도전과 변화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싶다. 팬들의 응원으로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는만큼, 다양한 모습으로 더 많이 웃게 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도운은 "DAY6와 유닛 (Even of Day) 모두 보기 쉽고 알아듣기 쉬운 굵은 선 같은 음악을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이번 앨범으로 마이데이(팬덤명) 여러분들과 기쁨을 공유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DAY6 (Even of Day)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Right Through Me'를 발표, 타이틀곡 '뚫고 지나가요'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